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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는 최성덕씨가 일본놈하고 싸우다가 죽은 사람 묘라고 하면서 제를 올렸는데, 구체적으



로 누구인지 어떤 일을 했는지 모른다. 김동균씨가 잊어버렸기 때문에 알 수 있는 분은 없

?

다.안타까운일이다.
제를 마치면 묘사에서 잔치가 벌어진다.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음식을 나누어 먹고 즐거
운시간을보낸다.
모든제는접장이주도하여제를올렸고,모든사원들은접장을영감님이라고불렀다.
한식 다음날은 홍성군 장곡면 옥계리에 있는 정건모의 묘에서 제를 지냈다. 이분은 아들
이 없고 따님만 한 분 있었는데, 상무사에 장곡면 옥계리 426번지 701평의 땅을 기부하고
제사를 부탁하고 사망했기 때문이다. 땅은 묘 아래에 있는데 요즈음은 경작료로 쌀 1가마
를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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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균씨가 접장으로 제향을 올릴 때만해도 딸과 사위가 참석했었는데 현재는 모두 사
망하였다.묘지를누가관리하는지도모른다.
현재는홍도원에서지방을붙이고제를올린다.
현재는 모든 제향을 묘사 마당에서 한꺼번에 지낸다. 한식 전날 지내던 초대접장 임인손
도, 한식날 홍도원에서 지내던 6곳도, 한식 다음날 장곡면 옥계리 정건모도 모두 지방을 써
붙이고한꺼번에지낸다.명절날접장집에서지내던차례는지내지않는다.모든것이간소
화되었기때문이다.그래도한식날에는많은사람들이참여하여제를올리고회식을한다.
총회는임원을개선할때열었다.총회를열기위해서는날을잡아야하는데,한식제날은
홍도원에 각 임소에서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협의해서 잡는다. 날짜와 장소가 결정되면
각임소에서는청사초롱을들고총회장소로온다.
이때 도영위와 접장보다 높은 사람들이 행사장 입구에 이르면, 접장이 나가 마중하여 모
셔온다. 이들이 도착하면 먼저 공문제를 지낸다. 공문제는 청금록과 선생안, 인장 등을 제
상에 올려놓고 제를 지내는 것이다. 이들 문서와 함께 제물도 차리고 분향하고 술도 올린
다.모두접장이진행한다.
공문제를 마치면 회의를 진행한다. 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접장을 뽑는 일이다. 선거
에의해접장이선출되면즉석에서차증을써,도영위가차증(임명장)을수여한다.
현재는접장의임기가5년이기때문에5년에1번씩총회가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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