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80페이지

209페이지 본문시작

제칠전에 태산대왕 제팔전에 평등대왕
제구전에 도시대왕 제십전에 전륜대왕
열시왕의 부린사자 일직사자 월직사자
열시왕의 명을받아 한손에는 철봉들고
또한손에 창검들며 쇠사슬을 빗겨차고
활등같이 굽은길로 살대같이 달려와서
닫은문을 박차면서 뇌성같이 소리하고
성명삼자 불러내어 어서가자 바삐가자
뉘분부라 거역하며 뉘영이라 지체할까
실날같은 이내목에 팔뚝같은 쇠사슬로
결박하야 끌어내니 혼비백산 나죽겠네
여보시오 사자님네 노자라도 갖고가게
만단계유 애걸한들 어느사자 들을손가
애고답답 설은지고 이를어이 하잔말가
불쌍하다 이내일신 인간하직 망극하다.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진다고 설워마라
명년삼월 봄이오면 너는다시 피련마는
우리인생 한번가면 다시오기 어려워라
북망산천 돌아갈제 어찌갈꼬 삼삼험로
한정없는 길이로다 언제다시 돌아오랴
이세상을 하직하니 불쌍하고 가련하다
처자식의 손을잡고 만단설화 다못하여
정신차려 살펴보니 약탕관을 버려놓고
2장 예산의 소리
207

209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