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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길이는 50m정도였다. 그물의 끝도 고정시켜야 되기 때문에 ‘망’은 3개가 필요하다. 당

남,
시학성리염생이에사는주민15가구정도가낭장망을맸다.주민대부분이낭장망을맨


것이다.


학성리에맨낭장망은모두들물낭장으로일직선으로매지않고지그재그로매어좁은


면적에도많은낭장망을맬수있었다.


염생이 마을의 들물 낭장망은 포구와도 관계가 있다. 들물에 고기를 잡아야, 해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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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접안 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들물 낭장망을 보려면 바닷물이 80~90%들어올 때
나가야했다.물이완전히들어올때는겉물은들어와도속물은빠져나가그물을들어올
릴수없었기때문이다.
염생이 마을에서는 물이 완전히 들어온 상태를 ‘참’ 완전히 나간 상태를 ‘감’이라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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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다.
낭장망은봄과가을에넣었는데,주로됫데기새우를잡아팔았다.
낭장망은3월정도에넣었다.농어,민어,도미,복어등고기를잡았다.이후4월,5월이
되면 주로 새우를 잡았는데, 됫데기라고 불리는 껍질이 좀 두꺼워 깔깔한 새우였다. 이들
새우는잡히는대로드럼통에젓갈을담아광천독배새우젓굴에저장하였다가상인들에
게팔았다.당시한드럼에20~30만원받았고,1년에약10여드럼잡았다.큰소득이었다.
새우를제외한고기들은사러오는장사꾼한테팔았다.
가을에는음력8월에넣고,11월경에뺐는데,주로멸치를잡았다.멸치는솥을걸어놓고
삶아말려팔았다.그리고빈댕이,까나리같은것을젓갈을담아팔았다.주민들은젓갈에
‘간량’으로소금을넣었다고한다.경험으로소금량을결정한것이다.
학성리의모래장벌은모두‘술등’이라고불렀다.
학성리염생이마을남쪽과서북쪽은모두모래로되어있고,사구가발달하였다.이사
구를 모두 ‘술등’이라고 불렀다. 즉 남쪽에 있는 사구도 술등이었고, 서북쪽에 있는 사구
도술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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