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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사투리-
그러니께는,
“아버지왜그러세유?”
“아녀.그럴일이있어.”
그러구서는아들을앞세놓구,아버지는뒤쫓아간거여.그렇게무진가
니께는장이나오거든.장이다도착허니께는아들이,
“아버지, 여기는 극장이유. 여기는 무슨 음식집이유. 여기는 뭐허는
디유.”
이렇게다데리구다니멘서구경을시키구는,음식점이가서자기아버지
를점심을잘대접을 어.자기아버지를.그레두아버지는속으루얼떨떨
헤여. 잘 어 먹구 어두. 그레 갖구서는, 또 인저, 집으루 모시구 오거
든.그러니께애덜을데리구메느리가집앞이나와서,아버지를팔어서돈
을올마나벌어갖구오나기둘르구있는거여.그러구있넌디아버지를앞
세갖구도로오거든.그러니께,
“에이,속상혀.”
허구서는 애덜 허구 쭈르르 들어 가서는 방이 가서 웅크리구 앉었더랴.
그러니께는신랑이와갖구서,
“여보게, 왜 그러구 있나? 오늘 우리 아버지 돈 많이 준다구는 허대. 그
런디한파수만더헤드리면무지허게돈받겄더라.그러니께더점잘헤
드려.”
그러니께
“그려?그럼그렇게헤야지.”
그러구서는 또 먼저처럼 잘 어. 그러니께는 또 일주일이 지나서 아들이
왔거든. 와서는, 아버지를 팔어 갖구 온다구, 장이 모시구 간다구 허니께
는,
“아녀.우리아버지,불두때주구,아궁이재두담어서내버려주구.애
들두 봐 주구, 아주 일을 잘 돌봐 주니께 팔지 말유. 동네 샘이루 물을
길러 가먼은 사람덜이 오치게 헤서 아버지를 낫게 헤놨느냐구 찬송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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