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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사투리-
2.아내의불효를고친남편
옛날이,홀아버지가있구,또아들은하나구,인저메느리를 어갖구사
넌디,그아들이지금으루말헐것같으먼은,먼곳으루직장을나간거여.
그런디아들이쉬는날이되서집이를와보면은,아버지가옛날같지가않
구 지꾸만 쇠약헤져. 그런디 이웃에 있는 아버지 친구들은, 한동갑이라두
아주 건강덜 허구 말여. 그런디 하두 쇠약헤지니께, 우리 아버지가 워째서
이런가,큰걱정을헨거여.
그러다가한번은집이가서꾀를낸거여.워치게꾀를냈느냐면,자기부
인이 워치게 우리 아버지에게 헤주나 알아 보구서 갈라구 꾀를 냈넌디, 식
구덜보구서는직장이루간다구헤놓구서는,뒤인저,울안이가서자기부
인이아버지한티허는행동을가만히본거여.그런디가만히보니께는,그
부인이워치게허느냐먼,자기가있을적이는쪼끔잘헤주는척허더니,
을때는밥두이렇게똥그랗게말어서던져주구,방이불두안때주구그렇
게허더랴.
그레서는‘어허이거안되겄구나.’허멘서탄식을헌거여.그렇다구마누
라를 때려 주면 이웃이 부끄럽구, 이혼을 허자니 애덜 허구 신세가 안되겄
구,오치게헐도리가 더랴.그러다가한가지꾀를냈어.워치게꿰를냈
느냐먼,직장이루가다가다시집으루오는척허구왔어.그러구집이루들
어오니께,
“웬일이냐?”
구깜짝놀래더랴.애덜허구부인이.그레서
“여보게,좋은일이있더구먼.”
그러니께,
“그게뭐여?”
그러더랴.
“시장이를가다보니께,노인네덜을살찐노인네를파넌디,무지게(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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