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72페이지
204페이지 본문시작
아름다운사투리-
홍성지역
사투리사용의실제
1.새끼줄과엽전
옛날이, 일꾼을 셋을 두구서 사는데, 쥔 양반이 일을 인저 시키다가, 하
루는그날이노는날인에,
“누덜오늘두일좀헤라.”
그 댜.저기,쥔이일꾼들보구서.그러니께김씨라는일꾼이
“오늘노는사람이무슨일을헙니까?”
그러더랴.그레두쥔양반이짚을세토매를갖다놓구서
“내가시키는대루허거라.”
허구서는 산내끼(새끼)를 아주 가느다랗게,
십발씩 꽈 놓으라구 그
댜.그 더니,이눔덜이인저일을허기싫으니께,산내끼를굵다랗게엉망
진창으루꽈놓구,한사람만쥔네가시킨대루가늘게꽈서놨더랴.인저쥔
네가인저,그이튿날,
“늬덜어제일 네?”
허구물으니께,
“ 슈.”
허구대답을허더랴.
“그러먼새끼를갖구와봐라.”
그러니께
“예,여기있슈.”
그러멘서 탁 던져 놓더랴. 그런디 보니께, 두 사람은 엉망진창으루 꽈서
204
홍성지역
사투리사용의실제
1.새끼줄과엽전
옛날이, 일꾼을 셋을 두구서 사는데, 쥔 양반이 일을 인저 시키다가, 하
루는그날이노는날인에,
“누덜오늘두일좀헤라.”
그 댜.저기,쥔이일꾼들보구서.그러니께김씨라는일꾼이
“오늘노는사람이무슨일을헙니까?”
그러더랴.그레두쥔양반이짚을세토매를갖다놓구서
“내가시키는대루허거라.”
허구서는 산내끼(새끼)를 아주 가느다랗게,
십발씩 꽈 놓으라구 그
댜.그 더니,이눔덜이인저일을허기싫으니께,산내끼를굵다랗게엉망
진창으루꽈놓구,한사람만쥔네가시킨대루가늘게꽈서놨더랴.인저쥔
네가인저,그이튿날,
“늬덜어제일 네?”
허구물으니께,
“ 슈.”
허구대답을허더랴.
“그러먼새끼를갖구와봐라.”
그러니께
“예,여기있슈.”
그러멘서 탁 던져 놓더랴. 그런디 보니께, 두 사람은 엉망진창으루 꽈서
204
204페이지 본문끝
메뉴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