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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속학에서본임동일의생애사적의미] !
[민속학에서본임동일의생애사적의미]
집〔家〕은 일상생활에서 건물로서의 집을 말하지만 민속학에서
는 학술용어로 주거에 기반을 둔 생활·생계에 공동이 되는 가
내집단 뿐 만 아니라 그 집단에 의해 조상제사를 집행하듯이 선
조뿐만이 아니라 그 자손을 포함하는 초 세대적 사회단위를 의
미한다. 이러한 집의 두 가지 의미는 각각 다르지만 서로 통할
수 있다. 건조물로서의 집은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니며 주어진
공간 내에는 조상의 손길과 가족의 구성원이 함께 살며 추억이
살아서 남아있다. 조상의 손결이 남아있는 고택을 보존하고 지
킨다는 것은 건조물로서 한옥의 아름다움을 보존한다는 것이 아
니라 가문의 정신을 계승한다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 고택을
지키는 임동일은 장남으로 선대부터 이어온 집을 보존하고 있
는 데 평택 임씨의 조상들의 얼을 계승한다는 사명감으로 지켜
가고 있다. 1940년대에 태어난 세대들은 근대화가 시작되는 시
기에 청소년기를 맞이하여 근대교육을 받았기에 전통성과 근대
성이 교차하는 시기에 문화변동을 겪었다. 이들은 부모로부터의
가정교육은 전통에 바탕을 둔 유교의 가치관에 익숙하였으며 한
편 신교육으로 과학적이고 합리적 사고를 추구하였다. 임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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