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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님은피부병을덕산온천에서치료하였다.

남,
최경환 님이 오천초등학교에 다닐 때 온 몸이 헐어 딱지로 덮여 있었다. 그래서 아버지

가덕산온천에데려가온천물로치료하였다.새어머니의친정이덕산이기때문에덕산온



천에오게된것이다.3~4일온천물로목욕하고깨끗이치료하였다.




덕산온천의연못에는구렁이가사는데흉년이면처녀를잡아간다는이야기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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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님이 덕산온천에서 치료할 때 아버지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온천 구탕 뒤에 연
못이 있는데, 거기에는 큰 구렁이가 살고 있고, 흉년이 드는(군색이 드는) 해에는 처녀를
잡아간다고 하였다. 실제로 흉년이 드는 해에는 이 연못에서 처녀들이 죽는다는 이야기
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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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에는영목으로건너다니는통학선이있었다.
최경환님이 천북초등학교 4학년 1학기를 다니고, 여름방학이 되었을 때(1955), 소도에
통학선이생겼다.학생을둔5집이힘을합쳐작은배를만들어통학전용선으로사용한것
이다.동력은없었고노를저어움직이는배였다.학생을둔가정이돌아가면서하루씩당
번을정하여학생들을안면도영목까지데려다주고,저녁때데려오고한것이다.
아이들이 아침에 학교에 갔는데, 오후에 바람이 불면 소도에서 안면도 영목으로 손을
흔들어신호를보냈다.그러면기다리던학생들은안면도에있는친척집으로,친구집으로
들어가하룻밤을잤다.최경환님은안면도탄개에사는재종형님댁이나,달구지에사는
친구네집으로갔는데,그것이아주싫었다고기억하고있다.(당시학생=최경환,최영환,
성식이,기복이,순자,연월이)
외지에서소도로들어오는사람은안면도영목에서불을피웠다.
외지에서 소도로 들어올 일이 있는 사람은 안면도 영목, 소도하고 가까운 곳에서 불을
피웠다. 불 놓은 자리가 지금 횟집 있는 자리이다. 그러면 소도에 오는 손님인 것으로 알
고 나가 태워가지고 왔다. 그렇지 않으면 영목에서 원산도를 왕래하는 객선을 타야 하였
다.객선을타면소도에내려주었다.당시객선은안면도에서효자도와원산도를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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