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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매우 높다.
본인이 자신을 치매 환자라고 말하며 사실상 다른 부분의 기억은 매우 단편적인데
반하여 노래에 관하여는 아들이 시작을 하면 모두 부르며 즐거워하였다. 또한 자신과
함께 활동한 민속 예술인들이나 소리꾼들에 대한 사항은 잘 기억하고 있어서 덕산 일
원의 소리꾼들에 대한 증언을 다수 채록할 수 있었다.
93세의 나이에도 노래를 부르는 청이 매우 맑아 70대인 그의 아들 이희철보다 청이
좋은 것이 인상적이었으며, 아직도 노래를 부르면 힘이 부족하여 상청을 내지 못하는
부분이 거의 없는 인물이다. 그의 부인 장기산의 증언에 의하면 덕산 장 전날과 장날
은 언제나 함께 어울려 노는 소리꾼들과 어울려 마당 공연을 즐겨 농사일을 등한시
여겼다 한다.
1915년 경 예산 덕산 출생. 이종원과 4촌간으로 상여소리에 능하여 옥계리
이희천
일원의 초상집에는 상여소리 선소리꾼으로 활동하였다. 노랫가락, 창부타령, 뱃노래
등에 능하였으며 풍장은 북을 쳤다.
1947년 8월 15일 예산군 덕산면 옥계리 출생. 이종원의 아들로 옛 소리에
이희철
능하며 보부상 예덕 상무사 소속으로 공연시 각종 소리를 부르는 인물이다. 보부상
놀이에서는 공문제 고사 축원소리, 각설이타령, 상여소리, 새우젓장사 소리를 부르는
데 이를 소리꾼으로 분류하는 것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예산의 옛 소리를 잘 보존하고
있는 까닭이다.
현재 그가 부르는 보부상 놀이의 공문제 축원은 예산의 전통 고사축원에 공문제의
내용을 더하여 부른 형식을 보이며 예덕 상무사 공연팀의 예능 지도를 맞고 있다.
1940년 예산군 광시면 마사리 출생. 광시면에서는 널리 알려진 소리꾼으로
임세창
활동하였으며, 예산에서 채록된 노랫말로는 가장 구성이 좋고 노랫말의 내용이 정리
된 소리를 하였다. 특히 상여소리에 사용되는 회심곡을 별도의 소리로 언제든지 소리
2장 예산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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