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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리龍里에 새집이 완성되었으므로 어떤 사람이 준 시운에
차운하다
작은집처음완성되어살아갈계책새로우니
小築初成活計新(소축초성활계신)
달팽이같은집있는데감히가난함을말하랴
蝸休有殼敢論貧(와휴유각감론빈)
백부의향산아래와원래다르고
元殊白傳香山下(원수백전향산하)
황문의영수가에부질없이비견하네
漫擬黃門潁水瀕(만의황문영수빈)
깨끗한책상밝은창가에책을펼치고
淨?明窓開卷帙(정궤명창개권질)
맑은물푸른산에서정신을맑히노라
淸流碧?爽精神(청류벽장상정신)
하필칭송을잘하는장로를말할까
何須善頌稱張老(하수선송칭장로)
그대의시장읽어보니반가운사람이로다
覽子詩章亦可人(람자시장역가인)
3)
용와리에집을지었던이야기는남구만이지은숙부叔父 남이성南二
星의행장에도등장한다.이행장은남이성이세상을떠난20년후에
살아생전행적을자세히기록해놓은것이다.행장내용중에는숙부
남이성이조카구만의처신을지도해주고잘못이있을때는준엄하게
바로잡아주었다는기록이있다.숙부남이성이배천으로유배된후
16_약천藥泉남구만南九萬의생애와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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