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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청양토박이들의생애사!
4. 성인이 되어 공직자로 출발하면서
복진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진학의 뜻이 있었다. 그러
나 그의 부모님은 모았던 돈을 옛 농지를 다시 사들이는데 쓰게
되어 대학생이 되려는 꿈을 접었다. 한때 서울에 취직하기 위해
서울에서 몇 달 생활을 했다. 그러나 서울생활은 그리 마음대로
풀지는 않았다. 두 차례 직장을 옮겼지만 결국 귀향하기로 결심
하였다. 서울에서의 몇 달 간의 생활은 처음으로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의 생활이었고 도시의 삭막함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는 고향에 돌아와 직장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안정적
인 직장을 갖기 위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다. 첫 시험
에 1차 합격하였고 면접에서 공화당 시절 민주당으로 복진풍
친척 형이 국회의원에 출마하였기에 2차 면접에서 탈락 하였고
이듬해 두 번째 시험에 여당인 공화당에 입당하고 합격의 기
쁨을 맛보았다. 그는 합격을 했지만 발령이 날 때까지 삼년가까
이 기다려야만 했다. 발령을 기다리는 동안 면사무소에서 호적
정리 사업에 관한 아르바이트 요청이 들어왔다.
호적제도는 대한제국기에 갑오경장(甲午更張)에 따라 봉건적
인 신분제도가 폐지됨으로써 신분을 확인하는 기능은 없어지
게 되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통감부가 우리나라에 설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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