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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에서 꽃분이 또래의 잘생긴 남자가 나오더니 꽃분이를 맞았
. “
낭자의 아버님은 장님이시지요
하고 묻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눈을 뜨는 방법을 알려 드릴테니 잘 사용하라고 하면서
파란 주머니를 주며 아버지의 눈에 대고 두 번 두들기라고 했다
한다.
그리고 또 마을에서는 앞으로 닥칠 물난리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방법을 알려준다며 개울 중앙에다 다리를 놓을 때 돌을
사용하지 말고 널빤지로 다리를 만들면 물난리가 없을 것이라고
일러주고는 자취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꽃분이는 정신이 없었다
그리하여 꿈인가 하고 손을 보니 파란주머니가 들려 있었다 집
에 돌아온 꽃분이는 아버지 눈에 대고 두 번 두드렸더니 정말 눈
이 떠졌던 것이다
아버지는 눈을 떠 꽃분이도 밝은 세상도 볼
수 있었다 물난리 방지책을 사또께 아뢰어 놓았더니 정말 그해
여름에 물난리가 없었다.
다음해도 그 다음해도 ...
꽃분이는 상금을 받아서 아버지와 함께 행복하게 오래 살았다.
널빤지로 만들었기 때문에 널다리라 불렀는데 지금은 흔적이 남
아 있지 않다.
자료출처
온양아산마을사 제 권
3
96 (2002
12 30
양문화원))))
너 더리
한자식표기::::
판교
용화리 동쪽에 있는 마을 널쪽으로 다리를 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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