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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과성장
보
령
의
최경환님(崔敬煥)은경주최씨로1945년6월10일보령시오천면효자도리내소도에
바
다
서 태어났다. 가까운 친척들은 홍성군 결성면, 태안군 안면도 고남 등지에서 거주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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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에도많이거주하였는데,아버지형제들은주로소도에거주하였다.
최경환님은3남1녀중셋째아들로태어났으나돌이되기전에어머니를잃고,6.25때
는 두 형까지 잃었다. 어머니가 사망한 후 아버지가 재혼하여 7남매를 낳았고, 17세 때에
는아버지를따라보령시천북면학성리염생이마을로이주하였다.19세에아버지가사망
하는바람에,새어머니와9남매로이루어진가정의가장이되었다.
1971년,27세때19살먹은이웃마을처녀와결혼하여,4남1녀를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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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님의할아버지는6형제였다.
최경환 님의 증조할아버지는 건장한 6형제를 두었다. 증조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결
성에서 천북면 신덕리 숙굴 마을에 묘를 들였는데, 이때 숙굴 마을 주민들이 상여가 들어
오지 못하게 막았고, 건장한 여섯 상제들이 주민들에게 호통을 쳐 무사히 장례를 마쳤다
고한다.
최경환님아버지(최동철)는결성에서군산으로왕래하는운반선에서심부름을하였다.
최경환님 아버지는 5형제 중 막내인데,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당숙 집에서 심부름을 하
고 살았다. 최경환 님의 할아버지는 가난하게 살았고,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어린 아들을
결성 불학리에 사는 4촌에게 맡겼다. 당시 4촌은 결성에서 군산으로 다니는 화물선을 운
영하였고,화물선이출발할때마다이웃마을에다니면서화물선이언제출항한다고알려
주어야 했다. 이런 일을 어린 최경환 님 아버지가 했던 것이다. 당시 결성에서는 화물선에
쌀 등 곡식을 싣고 군산에 가서 팔고, 고무신 같은 공산품을 사다 주었다. 최경환 님의 아
버지는 그런 배에서 일하다가 너무 힘들어, 형들이 있는 추도로 들어온 것이다. 당시 추도
에는형둘이살고있었고,한형은처가가있는녹도에살고있었다.
최경환님의아버지(최동철)는경상도에서온어머니와결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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