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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면 공수리
1
324
번지 이민영
, 83
?1993. 12. 16.,
한혜인 조사
이순신 장군의
11
대손이라 했다 몸이 단정하고 눈매가 몹시 사나웠다 조사자들의 취지를
잘 알아들었고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자신은 교육은 받지 못했지만 집안의 내력으로 효와
충을 중시여기는 분위기에서 자랐다고 하였다 젊었을 적에는 배를 타기도 하였고 여러 지
방을 돌아다니면서 안 해본 일이 없다고 말하였다 고향으로 돌아온 지는
20
년 가까이 되었
고 지금은 농사를 짓기도 하고 대부분의 생활비는 도시에 살고 있는 아들에게 받고 있다고
하였으나 현재 상태에 매우 불만스러운 눈치였다.
구연 도중에 남이 끼어드는 것을 무척 싫어하였고 주위 사람들도 그를 조금은 두려워하는
것 같았다 처음에는 웃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는데 구연이 하나 끝나면 조사자에게 미안
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멋적게 웃었다 청중들의 그의 이야기에 맞장구도
치지 않았고 도
중에 말을 걸려하다가도 그의 매서운 눈쌀에 주눅이 들곤 하였다.
공수리 구연자 2
배방면 공수리
1
211
번지 현광쇠
광쇠
, 74
?1993. 12. 16.,
한혜인 조사
이민영씨의 구연이 끝나자 아무도 구연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 마침 노인회관에 장고가 있
길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장고로 민요를 부르냐고 묻자 노인들이 소리는 현광쇠 씨가
잘 한다며 추천을 해 주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얼굴이 인자하게 생긴 분으로 추천을
받자 처음에는 거절하다가 몹시 좋아하면서 부르기 시작하였다.
공수리에서 산지는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다고 한다 원래 고향은 조치원이었으나 자신의 아
버지가 이곳으로 이주해 와서 살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농사를 짓고 있다고 하였다 젊
었을 때는 광산을 찾아다니느라고 배운 것은 없다고 하였다 술만 마시면 노래가 입에서 절
로 난다고 하면서 끊이지 않고 불러주었다 설화구연도 부탁해 보았으나 그것은 아는 것이
없다고 하면서 거절하였다.
4)
설화자료
공수리 설화 1
공수리 노인회관
, 1993. 12. 16.,
신향자 한혜인 박은실 조사
이민영 남
( , 80)
맹사성이 설화산에 자리잡게 된 이유 배방산 이름 유래
공수
1
온양 가먼 현재 산이 이렇기 뺏쪽하게 생기있게 보면 생기있게 아주 생기있게 생긴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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