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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손녀
않다>오라잖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아
實)+지-(原狀態)+-다.’ 식물의 잎줄기나
니하다. ¶이 일은 오라잖어서 끝날 거
열매 따위가 실하거나 탐스럽다. ¶이
니께 쪼금만 지둘러. 장꽌 나갔다니 온
렇기 오박진 고사릴 오서 꺾었댜?/텁밧
다구 헸이닝께 오라잖어 돌어올 겨.
이 가꾼 시근치가 참 오박지구먼./앵두
가참 오박지게두매달렸구먼. ※‘오박지
오르막-질[-찔] ?? 오르막-길 ?? ①
다’와 같은 부류에속하는 방언에‘오방지다’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비
가 있다. 이를 국어사전에서는 ‘옹골지다’라
탈진길. ??내리막질. ¶여서버텀오르막
고 풀이하는데 이는 바르지 않다. ‘옹골지
질이니께 점 셨다 가자. ②약했던 기세
다’는 충청지방에서도 많이 쓰지만, 두 말의
가 높아지는 단계를 빗대어 이르는 말.
뜻과 쓰임이 달라 구분하여 쓰인다. 말의
형태도 전혀 다르므로 동일한 말이 될 수
1
오매
?? 어머/어마 ?? 예기치 못한
없다. ¶쟤는 참 옹골지게두 생겼구먼.(?)
일로 놀라거나 당황하여 내는 소리. ??
→쟤는 참 오박지게두 생겼구먼.(?)
오매나. 어매나. ¶오매? 넌 갑자기 오디
오상 ?? 외ː상 ?? 값을 나중에 주기
서 텨나온 겨?/오매? 나점 봐. 렌지 위
로하고물건을사고파는일. ¶도맷집허
다 냄비를 올려논 걸 깜빡힜네.
구오상을텄더니물건딜이기가점숵헤
2
오ː매
?? 어머/우와 ?? 놀라 크게
졌어. 근디오상너머좋아허덜말어. 그
감탄하거나, 안타까움으로탄식하는말.
게 다 빗이라니께. ??(자) 오상-허다.
??으매. 워매. 워미. ¶오매, 배깥이 바
오상-갑[-깝] ?? 외ː상-값 ?? 외상
ㅇ
람 부넌 것점 봐유./오매, 오쩐대유?
으로 거래하여 나중에 받거나 줘야 할
우리 비닐하우스 다 날러가뻔졌유./오
돈. ¶오상갑이[오상까비] 올마 되두 않
매, 뭔 비가 이렇기 쏟어진댜?
더먼 왜 갚덜 않구 욕을 먹는 겨?
1
오매나 ?? 어머나 ?? ☞ ‘오매
’. ¶오
오상-질 ?? 외ː상-질 ?? ☞ ‘오상’을
매나? 넌 일 안 나가구 연태 뭣허구 있
낮잡아 이르는 말. ¶아니 돈두 뭇 버
었던 겨?
넌 눔이 오상질이나 허문 워쩐댜? 돈을
오박-고사리[-꼬-] ?? ?? ‘오박(貪
뭇 버니께 오상질이지 돈 잘 불믄 오상
實)+ 고사리(蕨)’. 잎줄기가 굵고 탐스런
질을 허겄는가?
고사리. ??새발고사리. ¶즈 산지장날(山
오손 ?? 외ː손(外孫) ?? 딸이 낳은
祭堂稜線)을 지나닝께 오박고사리덜이 참
자식.
많드라구. 고사리밧을 지나맨서 그늘낭
무 밑이루 오박고사리가 츤지더라닝께.
오-손녀 ?? 외ː-손녀(外孫女) ?? 딸
이 낳은 딸. ¶그 냥반은 친손녀버덤
오박-지다[-찌-] ?? ??(자) ‘오박(貪
충청남도 예산말사전 195
않다>오라잖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아
實)+지-(原狀態)+-다.’ 식물의 잎줄기나
니하다. ¶이 일은 오라잖어서 끝날 거
열매 따위가 실하거나 탐스럽다. ¶이
니께 쪼금만 지둘러. 장꽌 나갔다니 온
렇기 오박진 고사릴 오서 꺾었댜?/텁밧
다구 헸이닝께 오라잖어 돌어올 겨.
이 가꾼 시근치가 참 오박지구먼./앵두
가참 오박지게두매달렸구먼. ※‘오박지
오르막-질[-찔] ?? 오르막-길 ?? ①
다’와 같은 부류에속하는 방언에‘오방지다’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비
가 있다. 이를 국어사전에서는 ‘옹골지다’라
탈진길. ??내리막질. ¶여서버텀오르막
고 풀이하는데 이는 바르지 않다. ‘옹골지
질이니께 점 셨다 가자. ②약했던 기세
다’는 충청지방에서도 많이 쓰지만, 두 말의
가 높아지는 단계를 빗대어 이르는 말.
뜻과 쓰임이 달라 구분하여 쓰인다. 말의
형태도 전혀 다르므로 동일한 말이 될 수
1
오매
?? 어머/어마 ?? 예기치 못한
없다. ¶쟤는 참 옹골지게두 생겼구먼.(?)
일로 놀라거나 당황하여 내는 소리. ??
→쟤는 참 오박지게두 생겼구먼.(?)
오매나. 어매나. ¶오매? 넌 갑자기 오디
오상 ?? 외ː상 ?? 값을 나중에 주기
서 텨나온 겨?/오매? 나점 봐. 렌지 위
로하고물건을사고파는일. ¶도맷집허
다 냄비를 올려논 걸 깜빡힜네.
구오상을텄더니물건딜이기가점숵헤
2
오ː매
?? 어머/우와 ?? 놀라 크게
졌어. 근디오상너머좋아허덜말어. 그
감탄하거나, 안타까움으로탄식하는말.
게 다 빗이라니께. ??(자) 오상-허다.
??으매. 워매. 워미. ¶오매, 배깥이 바
오상-갑[-깝] ?? 외ː상-값 ?? 외상
ㅇ
람 부넌 것점 봐유./오매, 오쩐대유?
으로 거래하여 나중에 받거나 줘야 할
우리 비닐하우스 다 날러가뻔졌유./오
돈. ¶오상갑이[오상까비] 올마 되두 않
매, 뭔 비가 이렇기 쏟어진댜?
더먼 왜 갚덜 않구 욕을 먹는 겨?
1
오매나 ?? 어머나 ?? ☞ ‘오매
’. ¶오
오상-질 ?? 외ː상-질 ?? ☞ ‘오상’을
매나? 넌 일 안 나가구 연태 뭣허구 있
낮잡아 이르는 말. ¶아니 돈두 뭇 버
었던 겨?
넌 눔이 오상질이나 허문 워쩐댜? 돈을
오박-고사리[-꼬-] ?? ?? ‘오박(貪
뭇 버니께 오상질이지 돈 잘 불믄 오상
實)+ 고사리(蕨)’. 잎줄기가 굵고 탐스런
질을 허겄는가?
고사리. ??새발고사리. ¶즈 산지장날(山
오손 ?? 외ː손(外孫) ?? 딸이 낳은
祭堂稜線)을 지나닝께 오박고사리덜이 참
자식.
많드라구. 고사리밧을 지나맨서 그늘낭
무 밑이루 오박고사리가 츤지더라닝께.
오-손녀 ?? 외ː-손녀(外孫女) ?? 딸
이 낳은 딸. ¶그 냥반은 친손녀버덤
오박-지다[-찌-] ?? ??(자) ‘오박(貪
충청남도 예산말사전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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