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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는작은소라모양의머리칼을붙여놓았고,얼굴은눈과코와입
을낮게돋을새김하였다.주먹코와두툼한입술,기다란눈등이매우익
살스러운 표정을 만들고 있다. 신체의 윤곽은 선으로 표현했으며, 앞면에
만 조각을 하였다. 양 어깨를 감싼 옷을 걸치고 있으며, 가슴에서 발까지
‘U’자형의옷주름을새겼다.전체적으로암회색의풍화된얼굴모습을보
이는등훼손상태가심한편이다.
대체적으로 이 석불의 조각 수법은 거칠고 비례 감각이 없는 것으로 보
아 고려시대에 민간신앙의 대상으로 조성된 작품인 듯하다. 특히 오른손
은 가슴에 붙이고 왼손은 손바닥이 보이게 들고 있는 시무외인施無畏印으로
조각함으로써중생을두려움에서벗어나게하고마음의안녕과평안을주
고자하는신앙적인의미가돋보이게하는석불이라하겠다.
이곳에서는이석불이위치한대교리4구의마을의안녕과번영을지켜
주는수호신으로모시면서매년정월대보름에마을의부녀회와청년회에
서 미륵제를 지내는 것으로 미루어보아도 이 석불에 대한 신앙적 의미를
엿볼 수 있게 한다. 한편 최영장군 영신굿 보존회에서는 최영장군의 영신
굿이있을때면전날에반드시홍성의진산鎭山인백월산白月山 산신제와더불
어 이 석불 앞에서미륵제를 지내고 난 다음에서야최영장군 영신굿을펼
치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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