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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현존하는 홍성지역의 마애불과 석불의 경우 고려초의 작품인
홍북상하리미륵불과광경사지석불좌상을제외하면통일신라시대의작
품으로 알려진 용봉사 마애불과 가마밭골사지 출토 석불, 신경리 마애불
(고려), 용봉산 빈절골사지 마애불(조선), 결성산 고산사 석불, 홍북 용산리
석불, 홍북 내덕리 석불(이상 고려), 대교리 석불(조선) 등은 한결같이 지역과
시대를 막론하고 입상立像이며, 수인手印은 오른손을 내려서 다리에 붙이고
왼손은 들어서 시무외인을 결하고 있으며 마애불의 경우는 모두 두부는
깊게 새기고 신체부위는 아래로 내려갈수록 얕게 부조하는 돋을새김의
방법을사용하였다.이가운데특히오른손은곧게내려서다리에붙이고
왼손은들어서시무외인을결하고수인은통일신라시대이래홍성지역만
의특징적인수인으로서현존하는홍성지역의마애불과석불의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런 점에 비추어 볼 때 구절암 마애여래좌상은 선각의 조각기법과 좌
상, 그리고 전법륜인의 수인(왼손의 마모가 심하여 불확실하지만) 등에서 홍성지역의
다른불상들과차이를나타낸다.그렇다면구절암마애여래좌상의조성연
대는사찰의경내에서발견된강희(康熙:중국청나라의4대황제인성조의연호) 명銘 조선
시대 기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추론이 맞는다면
구절암 마애여래좌상의 조성연대는 조선시대의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초의무렵이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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