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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등은조선의신분제사회에서정당한대접을받지못하던서얼출신이
었다.이몽학은전주이씨의서얼로홍산현구룡출신이었다.
선봉장은겸사복으로임진왜란당시여러읍에서의병장으로도활동
했던모속관한현이었다.한현은선봉장권인룡·김시약등과함께순안
어사이시발휘하에서호서의군사조련지도자로활동하였다.‘한현은본
래용맹한사람으로여러읍에서의병장이되었다.’는기사를보면,모병
과정에서그의위상이어느정도작용했던것으로보이기도한다.
좌수였던조응립과백원길,별감조광좌,교생송승조등일부재지사
족들도가담하였다.모천지는평민,팽종과임억명은노비출신이었다.
사헌부지평이흘(李?)의친동생이협(李莢)이반란에연루된뒤죽었다
는기사와전찰방이위빈(李渭賓)이반란초기동조했다는실록의기사
를보면,일부양반들도민란에동조했었음이확인된다.
민란당시무기를지닌군관과무사들은이몽학이선봉장한현밑에서
조련장관으로있을때훈련하고있던무리와관군중현실에불만을품
고의병활동을했던일부인물로추정된다.부역과학정을피해다녔던
궁핍한생활을하던농민과노비,승려,상인등피지배계층들도상당수
참여했다.지배층의과도한수탈에핍박받던피지배층들이광범하게동
참했음을확인할수있다.장령(將領)이될수있는자를끌어모았던보인
(保人)모천지(牟天地)는이몽학의최측근심복역할을수행했다.홍상죄
수신선(新選)유경룡은팽종과함께곧바로서울을공격하기로했다.김
경창·이귀·장후재·승려능운·사노팽종등은홍산쌍방축에주둔하였
고,동참했던승속군(僧俗軍)의수는무려1천여명에가까웠다.
이와같이다양한신분계층이참여했고,민란군의기세역시상당했
던것으로보인다.명장수섭유격이민란의상황을보고받는자리에서,
이몽학의군사를왜군으로의심할정도였다는사실에서확인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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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청난공신임득의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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