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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하였다. 정년퇴임 후, 이듬해 교육위원(2006년~2010년)으로 선출되어 지역 교육계에






봉사를하시다가이제는평범한노후를보내고있다.




이렇듯수많은교육경력과다양한학교에서수많은제자들을양성한그의교육철학은




간단하면서명료하다.단순하게,학업을학생들에게잘가르치는것뿐만아니라가난한그





시절,모든학생에게꿈을심어주는것.공부를못하는학생을무시하지말고자신감을키




워주는것.사람간의정을주는것.이렇듯크고대단한것들이아닌,작고기본적인것들이

,



었다.모두가가난하고어려웠던1960년대교육계의발을들여놓고,시간이흘러반세기가



지나노인이된오늘날의이성구선생은가장후회되는일을회상해본다.

노년의눈시울이불거질정도로그때만생각하면한숨이깊어지고후회가남는다.가정
형편이유독어려워진학의꿈을이루지못한몇몇의학생들..80세가넘은그의오래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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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안에아직도각인되어있다.그는그때의소회를이렇게꺼내어본다.‘당시매우어려움
을 겪던 학생들에게 내가 몇 끼니 굶더라도, 빚을 내더라도 학비를 조금이나마 보태주지
못한것이후회로남고,여전히잊혀지지가않는다.그랬다면그학생들이더나은사회구
성원이되었을텐데.’라고.
인터뷰 내내 선생의 시선은 과거로, 눈빛은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아련한 기억에 대한
아쉬움을감추지못하는기색이역력하였다.노년이된원로교육자의그눈동자에서말이
다. 요즘과는 판이한 교육계의 옛 환경 속에서 우리는 교육자가 지향하는 진정한 교육이
란무엇인지다시한번스스로묻고고민하고탐구해야할것이다.
원로교육자 이성구 선생의 교육철학이 현재의 우리세대에게 작은 의미를 부여하길 소
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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