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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말았다 그러나 그의 효성은 널리 소문이 퍼져 조정에서 알게 되었고 나라에서는 그
에게 정문을 하사했다 그렇게 하여 대동리 황골 마을에 세워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얼마
전 마을에서는 효자문을 없애 버리고 말았다.
요왕샘에 관한 전설
지금의 염티면 대동리와 방현리 사이에 있는 요왕샘에 전설이 전해 오고 있는데 내용은
이러하다.
이 마을은 해마다 풍년이 들고 항상 행복한 마을이였다 그런데 마을에 돌림병이 돌기 시
작하여 사람들이 죽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스님이 마을을 지나가며 고자샘 동쪽
에 있는 샘물을 떠다 먹으면 될 것이라 하였다 모든 동네사람들이 그 물을 먹고 병이 나
았다 해마다 동네에서는 그 물을 떠다 먹기 때문에 병이라는 것은 모르고 살았는데 마을
에 불행이 닥치기 시작했다 그 샘이 모두 말라 버려 다시 솟아나지 않았다 영문을 모르
는 동네 사람들은 샘 앞에서 굿도 하고 제도 올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스
님이 지나가면서 샘에는 백년 묵은 이무기가 있어 처녀를 바치면 물이 다시 솟을 것이라
하였다 그러나 동네 사람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도대체 누구를 제물로 바쳐
야할지 몰랐다 심지어 딸이 있는 집은 딸을 멀리 숨겨 버리기도 하였는데 그 동네에 홀
어머니와 살고 있는 한 처녀가 있었다 그 처녀는 홀어머니를 동네 사람들에게 부탁하고
동네를 위해 제물로 되겠다고 하여 자정이 되어서 처녀를 샘 앞에 놓고 제를 오렸다 그
러자 하늘이 어두워지고 천둥번개가 치더니 샘에서 용 한 마리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
었다 그렇게 하여 처녀는 다시 홀어머니와 살 수 있게 되었고 그후로 그 샘을 용왕샘이
라 하였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요왕샘으로 바뀌게 되었고 아직도 이 샘물을 마시면 장수
한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망구골 망한골 마공골 에 관한 전설
황골서 백암 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이곳에는 성황당이 있었고 얼마전까지만해도 성황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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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는 오색천이 달려 있었다 이 망구골이란 이름을 불리게 된 전설은 이러하다
사도세자때 어영대장이였던 구선복이란 사람이 사도세자를 뒤주 안에 넣어 죽이게 되자
아들 정조가 등극하면서 망구골에 집성촌을 이루고 살던 구씨들을 삼대를 멸하여 구씨가
모두 망하여 떠났다고 하여 망구골이라 불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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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놀이 및 대표적 집단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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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는 홍가신 탄신제를 지내고 있는데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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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가신은 국가에서 불천지위라하여 탄신제를 비롯 한식때 제사와
양명절에는 사당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다 이밖에 채씨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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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째 이어오면서 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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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보름에 시제를 지내고 있고 망구골에 있던 성황당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건강과 마을
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곤 하였으나 현재는 미신으로 전락하고 나무만 남아 있
어 제사도 자연적으로 없어지게 되었다.
9)
특별하게 소개할 만한 인물
대동리에 홍가신 어른과 효자로서 유명한 채동교와 채관묵에 관한 기록은 다음과 같다.
홍가신 (
중종
36 (1541 )
광해군
7 (1615 )
년 의 조선조때의 공신으로 호는 만전 본관은 남
양 온의 아들로서 아직 성동이 되기 전에 성인의 위풍이 있었으며 사서 삼경과 백가어
에 정통 하였고 필법과 시문에도 능하여 이름이 높았다 명종
22
(1567 )
년 진사에 합
격 강릉 참봉이 되었으며 선조
6 (1537 )
년 산림조행
의 선비로 추천을 받아
예빈시 주부를 거쳐 안산 군수로 나가 선치를 하였으며 수원부사가 되어 표창을 받았으
나 정여립과 교정이 두터웠다는 이유로 파직되었다 선조
27
(1594 )
년 홍주 목사에 보
직되어 이 몽학의 반란을 평정하고 청난 공신
1
다 광해군
2
(1610 )
년 에 형조판서에 이르러 치사하고 아산에 돌아와서 졸하였다
채 동교
그는
1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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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823
12
5
52
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효심에
찬 생활로 일관하신 분이다 순조때 그의 효성에 정문을 하사 받았고 대동리 황골 에 세
워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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