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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집에서 혼인식을 마치고 신랑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일행들은 잠시 나무 그늘에서 쉬어 가기로 했지.
“새신랑신부, 결혼을 축하 하오, 이쯤에서 쉬었다 가는 것이 어떻겠소?”
“ 그렇게 합시다. 오늘 다들 고생이 많았소이다.”
일행들은 커다란 소나무 그늘 아래에 자리를 잡고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지.
신랑신부 일행이 쉬는 곳이 영인면 신운리 고개였대.
그런데 이게 웬일이야?
사방에서 갑자기 도둑 떼들이 몰려와 순식간에 신부가 타고 있던 가마를
에워싸고 신부를 납치하려 했어.
아, 글쎄 그 동안 혼자 신부를 짝사랑하던 옆 마을 총각이 신부를 도령에
게 빼앗기기 싫어서 그만 일을 저지르고 말았단다.
“ 낭자, 절대로 저자에게 보내드릴 수 없소.”
“나와 함께 우리 집으로 갑시다.”
“내 평생 낭자를 행복 하게 해 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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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골 옛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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