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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에서꽃게와도다리를잡는배를탔다.



옥마역에서 해고된 후, 고향인 독산에서 선배의 권유로 배를 탔다. 2톤짜리 배로 주로


용섬과 황죽도 사이에서 도다리와 꽃게를 잡는 배였다. 5명이 타고 나가 조업했는데, 수

입중에서절반은선주몫이었고,나머지를가지고선원들이나누니소득이없었다.고기도
많이잡지못하고,술값등을공제하고나면돈이없었다.1년정도일한후에그만두었다.
당시배를정박한곳은동뒤바다였다.
주꾸미배를탔다.
황광현님은남의배를타고꽃게와도다리를잡다가,또다시남의배를타고주꾸미를
잡았다.3톤짜리배였는데,작은뎀마2대를달고다니면서,뎀마1개당3명씩일하면서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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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는주꾸미를잡고,이후에는대하를잡았다.주꾸미는근해에서잡고,배가컸기때문에
외연도밖으로다니면서대하도잡았다.
배가커서주꾸미고둥을약1만5천개~2만개를싣고다녔는데,원줄은새끼줄이었고,
가는나이론줄로고둥껍질을매달았다.주꾸미고둥을넣는시기는일정하지않았다.겨울
에넣는때도있었고,오래두었다가꺼내기도하고,2~3일이나당일에꺼내기도하였다.
작은배로바지락을잡았다.
주꾸미배에서약간의돈을벌어0.5톤짜리바지락배를샀다.당시대천해수욕장에많
은바지락배가있었고,5마력바지락배를50여만원에사와무창포석대섬앞에서바지
락을 잡았다. 당시 바지락이 아주 많아 매일 많은 바지락을 잡을 수 있었다. 바지락은 배
의닻을내려고정하고,망이달린바지락그물을내린후,2사람이마끼를돌려물속에서
파는 방식이었다. 하루에도 수십 번 그물을 내려 작업하였고, 하루에 양동이로 30~40개
를잡아올렸다.한3년동안많은소득을올렸으나,대형동력선이바지락잡이에참여한
이후모두고갈되었다.
웅천의돌공장에다녔다.
결혼한 이후, 바지락 배는 동생에게 물려주고, 웅천의 석공장에 들어가 한 3년 동안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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