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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택을지키고,문중을생각하며(임동일) !
현재 와송정사는 평택임씨 23세손인 임동일(林東一)에 의해
보존되고 있다. 그의 증조부는 송암 임용주이며 유교와 성학에
조예가 깊으셨다. 유학의 기본정신인 나라에 충성과 부모에 게
효도하는 가풍은 평택임씨의 기본적 가풍이라 하겠다. 송암은
본래 타지에서 살았으나 이 집이 임헌의 집이었던 것을 알고 보
수하여 이주하였다.
임동일의 조부는 배재학당을 졸업하고 일본에 유학하여 중앙
대학 경제학부를 수학하던 중 관동대지진을 피하여 귀향 하였
다. 귀향하여 화암리에서 일생을 보냈다.
임동일의 부친은 3남매의 외아들로 태어나 독선생은 홍양기
사를 지은 애국지사 임한주 선생에게서 한학을 수학하였고 글
씨의 예법은 정향 조병호 선생으로 부터 수학하였다. 부친은 천
석을 수확하는 대농으로 농사와 정미소를 운영하셨다. 그러나
몇 차례 사업에 실패하여 가세가 많이 기울기도 했다. 임동일의
모친은 경주 이씨로 비봉면 강정리 한의원집 딸로 일찍이 천자
문을 떼고 사서삼경과 구운몽, 옥루몽, 육전소설까지 섭렵하셨
다고 한다. 어머니는 비슷한 시기에 시집을 와서 1킬로 정도 떨
어진 물안이의 재종 동서와 친 동기같이 지내셔서 두 분이 같이
주역에 취미도 같아 즐겨 밤늦게 까지 담소를 나누셨다고 한다.
장터에서 두 분이 우연히 만나면 막국수도 드시고 같이 장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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