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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
物
禮山의
이해문(李海文)(1910~1950)
예산에서활동한시인으로대술면이티리안골에서출생하였으며어
린시절을그곳에서보내고(그의시고원(古園)은어릴적자란고향을
묘사한시이다.)그후아버지를따라신암면오산리155번지에서살았
다.그후해문의아버지가고향을떠난후여러곳을전전하다오산리
에정착했다.어떻든이해문은아버지가그곳에정착하면서20세전후
신암면사무소.예산군청에근무하면서시작(詩作)에열중한다.
1938년발행인이진영을중심으로박노춘(朴魯春),윤곤강(尹崑崗),
김북원(金北元),마명(馬鳴),조마사(趙痲史),성기원(成耆元),황일영
이해문
(黃日影)등과더불어동인지시인춘추(詩人春秋)를발행하였다.그전
에예산의무정부주의자인성진호(成瑨鎬)가창간한문예광(文藝狂)에참여한경력도있다.
이해문은?시인춘추?에서편집과필명고산(孤山),금오산인(金烏山人)등의이름으로시작품과
시인론등의평론을발표하여문학론을펼치기도하였다.그의작품중1937년경까지의작품은??
바다의묘망(沙茫)??에143편이실려있다.그가공직생활을언제그만두었으며서울에서어떠한
활동을하였는지는조사되어있지않다.
한국전쟁이터지자이해문은거주지인서울과예산을세번왕래한다.첫번째는가족들과도보
로예산에당도하고두번째는반신불수인모친을리어커에모시고다시남행한다.이부분에서
아들희병씨는부모를모시고책3권을소지하고신암에도착했을때분소직원의검문을받고예
산본소출두를명령받았다는것이고,사촌해성씨의증언은부친을두번째귀향길에모신뒤세
번째로책등속을가지고오다신암분소의검문을받고책등속을압수당하고예산분소로10시까
지출두할것을명령받았다는것이다.주의의간곡한피신권유에도잘못한일이없으므로‘어떠
랴’하는마음으로잠깐다녀오겠다는말을남기고집을나선후추석사흘뒤인음력8월18일예
산공동묘지에서40세의나이로총살당하였다.그의유해는상당시일방치되어있다가수복후가
족들에의해확인되어가매장된뒤수개월후대술면화천리3구(곰실)에안장되었다.
시인의아들희병씨에의하면1937년경까지의작품은거의대부분??바다의묘망??에수록되어있
고그후의작품과유고는서울충무로4가집이소실되어현재거의전무한상태라한다.
따라서그의시작품은습작기의작품만이남아있고완숙기에이르는그의작품은하나도없다
는말이다.또한그가언제예산에서떠났으며서울충무로4가집에서의행적과문학활동은어떠
했는지알수없다.?호서문학?에그의행적과시세계를집중취재한내용이수록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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