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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청양토박이들의생애사!
인이 당했던 여성차별과 불평등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면
서도 “그때는 그랬어”로 마무리되는 체념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한편 그들은 요즘 젊은 여성들의 자유분방한 연애와 자유로운 결
혼생활 모습에 부러운 시선과 더불어 불편감을 나타내기도했다.
민요는 민중들이 스스로 만들어 부르고 구전되어 온 노래다.
피지배계층에서 향유되었기 때문에 과거 하층민의 생활상을 엿
볼 수 있으며, 노래 가사를 통해 그들의 삶의 현장의 모습과 정
서를 유추해 볼 수 있어 학자들로부터 중요한 학술적 자료로 인
식되고 있다. 이에 한국의 민속학자들은 일찍이 1950년대부터
민요를 중심으로 민속음악을 조사하고 연구하였다. 청양민요에
대한 연구는 2004년에 임동권·정형호·임장혁 등이 현지조사
를 통하여 토속민요를 수집, 정리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청양
의 토속민요 발굴이 아니라 청양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여성들이
부르는 ‘노래’를 확인하여 개인의 환경에 따른 음악적 선택의 결
과에 따른 노래부르기에 주목하였다. 청양에 뿌리를 내리고 살
아온 주기예는 기본적인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는데 급급하여 노
래를 부를 여유가 없었다고 한다. 지금 그의 노래는 대부분 경기
민요인데 주로 마을사람들이 하는 듣고 귀동냥으로 주웠다고 한
다. 전예근은 경기민요와 신민요, 통속민요, 대중가요 등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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