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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서산천수만의옛모습
!제4장!
천수만의풍부한어족자원이만들어낸어로문화
1.천수만의생업현황
해안마을이라도농사는필수,반농반어촌(半農半漁村)
천수만 주변의 해안 마을 중 순수어촌은 간월도 뿐이다. 유일한 섬이었기에
주민 모두 어업에 종사했지만 대다수의 해안마을들은 반농반어였다. 해안가에
는 농지가 많지 않았으며 그나마도 논 보다는 밭이 많았다. 그중 농지 보유가
많은 마을은 인지면 강당리, 지산리, 야당리, 서산시 양대동, 모월리, 부석면 대
두리,강수리등이다.
이들 마을은 농사가 주업이었고, 어업은 농지를 소유하지 못한 몇 몇 가정만
이 시행했다. 그러나 개펄에서 갯것을 채취하는 것은 많은 이들이 먹거리를 얻
기 위해 이루어졌다. 어업이 전업인 간월도나 어업인구 비율이 높은 창리에서
도 농업은 필수적이었다. 밥과 반찬을 주식으로 하므로 농사는 가장 중요한 생
업도구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마룡리의 사례를 통해 반농반어의 생활을 짐작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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