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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한여름에 벙어리가 너무도 더워서
샘물에 풍덩 들어갔단다. 물이 너무도 차가
우므로자기도모르게, “앗차가워” 하고외
마디소리를내었다. 그뒤로벙어리의말문
이트였다는전설이전해온다.
부엉바위를 지나서 수리너머로 올라가면
수리고개가나온다. 수리고개에도재미있는
▲ 벙어리샘 모습
유래가 전해온다. 바닷가에서 오서산 쪽으
로날아가던독수리가잠깐내려앉아쉬어가던고개라고한다.찌독수리만쉬어갔겠는가?
광천장으로향하던장꾼들도무거운짐을내려놓고잠깐휴식을취하던고개였으리라.
▲ 수리고개
▲ 수리고개 정상
수리고개를넘어가면옹암리노동마을이다. 노동마을을다른이름으로는‘깔딱골’이라
고도부른다.
‘노동(蘆洞)’이라는 마을 이름 유래는 갈
대와관련이깊다.옛날마을에갈대가많았
다고한다.‘노(蘆)’는갈대를뜻하는한자말
이다. 갈대라는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바뀌
면서‘깔딱골’로변한것이다.
노동마을 끝자락에는 광천읍 광천리 원
촌마을로 넘어가는 당골 골짜기가 있다. 공
▲ 수리고개에서 바라본 노동마을
182_역사를 품고 살아 숨 쉬는, 홍성의 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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