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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던일이라고판단된다.황규하라는이름도정확하고,함흥기녀
만향의 이름도 정확하다. 더욱이 기록들마다 기녀 만향이 황규하
와 인연을 맺은 이후로 끝까지 정절을 지켰다는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황규하는 평양이 아니고 함흥에 머물렀으며, 그의 연인 역시 함
흥에살던기녀였던것이다.더욱이황규하가사귀던기녀의이름
은‘난향(蘭香)’이 아니고,‘만향(晩香)’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러므로‘열녀 난향의 묘’라고 기록된 주인공의 이름은‘열녀 만향
의묘’라고수정되어야맞을것같다.
그렇다면 이런 착오는 왜 생겨난 것일까. 아마도 문중에서 정확
한기록에의한것이아니라,구전에의한내용을기록하면서착오
가있었던것으로추측된다.난향과만향의발음이비슷한것도착
오의한이유일것으로추측된다.
조선해어화사의기록과묘비내용의차이
조선해어화사에 기록된 만향의 기록은, 마치 전설을 읽는 듯한
신이한현상이나타난다.집주변에두번씩이나화재가발생했는
데,화마가만향의집을비켜갔다는사실자체가참으로신이한현
상이다. 또한 만향이 우물에 투신했는데 우물물이 말랐다는 것도
신이한현상이다.조선해어화사의많은기녀들기록중에서,이처
럼신이한현상이나타난내용은찾아보기힘들다.
182!홍성의전설이된함흥기생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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