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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아산의전통주
으로생산해서꼭필요한사람한테만나눠줘야한다고생각한다.반면에증류주는곡식온
도 습도에 덜 민감하고 보관기간이 무한하다. 만들기 수월하다고 모든 사람들이 생산기간
이짧은술만고집한다면맥이끊길수가있기에박씨는전통증류주를고집한다.
수수리주와 계영주의 도자기(병)를 보면 색과 멋이 고풍스러운 한국적인 냄새가 물씬 나
는것같다.
술 도자기(병)에 쓰여진 글씨체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제자인 혜민 스님께서 직접 써 주신
글씨이다.도자기(병)의디자인은전통매병에한복옷고름을매칭한‘헬로아씨’작품이라고
한다. 혜민 스님은 절에서 큰 행사나 제사 때에 옛날 왕가나 사대부들이 즐겨 마시던 계영
주만사용한다고한다.
박정련씨의수수리주와계영주에대한자부심은서양의스카치브랜드나멕시코의데낄
라,중국의고량주를능가한다.위증류주는이미세계적으로유명하고많은사람들이마시
고있다.하지만수수리주나계영주는인지도가매우낮다.심지어우리나라사람들도전통
주에대한인식이미약한데다른나라사람들은더할것이다.
전 세계인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적이 있다. 1968년 멕시코 올림픽때 데낄라는 선풍적
인인기와더불어멕시코를대표하는술로확실하게자리매김하였다.이후멕시코정부에
서도적극적인협조를하여데낄라가멕시코를상징하는술로공인받게문화정책을확실하
게 지원 하였다. 우리나라도 기회는 있었다. 2018년 평창동계 올림픽 기간에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주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하려고 했지만 준비 부족과 여러 가지 형편이
여의치가 않아 못 한 것을 박정련 씨는 지금도 아쉬워하고 있다. 그래도 이제는 젊은 사람
들이전통주의가치를알고배우려찾아오는것을보면서희망을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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