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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도서(輿地圖書)에기록된함흥기생만향
기생만향과관련하여또다른기록도있다.
조선 시대 간행된 여지도서(輿地圖書)에 나오는 기록이다. 여지도서
는조선후기영조때전국각읍에서편찬한읍지를모아종합정
리한책이다.전국각지역에서실제로있었던사실을바탕으로제
작된책이므로상당한신뢰성이있다.
여지도서의 함경남도 함흥부 읍지(咸鏡南道咸興府邑誌) 열녀(烈女)편에,
기생 만향(晩香)의 이름이 수록되어 있다. 이 열녀 편에는 일반가정
의열녀26명과기생열녀3명이함께수록되어있다.
만향에관한기록은다음과같다.
기생만향(晩香)
수찬(修撰) 황규하(黃奎河)의 사랑을 받았다. 황규하가 죽자 만향
은천리를달려가상례를치르고스스로목을매어따라죽었
다.이일이조정에알려져정문을세우고표창했다.
-(여지도서함경도편,전주대학교고전국역총서1
김우철역주,디자인흐름),2009,212쪽.)
이상의기록들은황규하와기녀만향사이에있었던내용의실체
를파악하는데결정적인역할을하고있다.기록만큼사실을증언
하는것이상은없을것이기때문이다.
위기록들로보아황규하와함흥기녀의사랑이야기는실제로있
후기(後記)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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