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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세상 만나보고 온갖 진상 만나보구
품바품바 잘헌다 어얼씨구나 잘헌다
사자 한 장 들구나 보니 사월 오일에는 초파일
관등하기가 좋을 씨구 관등하기가 좋을 씨구
품바품바 잘헌다 어얼씨구나 잘헌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두 않구 또 왔네
품바품바 잘헌다
냉수통이나 먹었는지 시원시원 잘헌다
기름통이나 빠졌는지 미끈미끈 잘헌다
품바품바 잘헌다
※창자임세창은광시면마사리에서태어나젊어서는서울영등포에서직장생활을했고책장사도했으며여러가지일을하다가42
세에부모님을모시기위해고향으로내려와농사를지으며살고있다. 1남1녀를두었으며취미가노래부르는것이라한다. (이
상 예산군지)
※ 이 소리는 창자가 예산지역의 어른들이 부르는 각설이타령의 부분을 익힌 것으로 보이며, ‘숫자풀이’와 ‘잘한다타령’의 일부다.
※창자임세창의민요는이노래외에도한오백년, 태평가, 맹꽁이타령, 밀양아리랑, 신고산타령, 등이수록되어있으나모두현대
민요로 지역 향토성이나 노랫말의 변형이 전혀 없는 소리이기에 기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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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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