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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개요(synopsis)
추사는 1786(정조10년) 6월 3일에 충남
예산군신암면용궁에서아버지인유당김
노경과어머니인기계유씨사이에서태어
났다. 그가 태어나자 말랐던 우물이 차오
르고시들었던나무들이살아나는기적같
은일들이일어났다고한다.
ㆍ내용(contents)
추사는1786년(정조10)6월3일,아버지김노경(金魯敬,1766~1840자는가일(可一)호는유
당(酉堂))과어머니기계유씨사이에서장남으로태어났다.그가태어난예산신암면용궁(龍宮)의
뒷산은 팔봉산(八峯山)과 연결되므로 팔봉산의 정기를 품고 태어났다고 한다. 그는 어머니 기계
유씨가회임한지24개월만에야태어났다고한다.아우명희(命喜)는18개월만에,막내동생상
희(相喜)는12개월만에낳았다는전설이있다.
또한추사가태어날무렵,마을의우물물이줄어들고뒷산인용산의초목이시들시들해졌다고한
다.그리고는그가태어나자다시우물이차오르고초목도생기를되찾았다는이야기가전해지고
있다.이는추사가태어나기전,극심한가뭄에시달리고있다가추사가태어날무렵해서해갈을
시켜주는단비가내린것을두고후세사람들이추사의위대함을널리전하고자회자시킨이야기
가아닌가한다.아무튼이두가지탄생과관련된이야기는추사의위대함을상징적으로나타내
4)
기위해전해진것이아닌가한다.
5.월성위향저추사고택의건축
ㆍ개요(synopsis)
충남예산의추사고택은부마인월성위를위하여영조가하사한향저이다.이때충청도53개군
현에서각고을마다한칸씩의비용을분담케하여53칸짜리집을짓게하였다.현재의추사고택
은그반으로줄여복원해놓은것이다.
ㆍ내용(contents)
추사 집안은 본래 충청도 서산 대교리(大橋里, 한다리)에 자리 잡아 속칭 ‘한다리 김문(金門)
으로 통한다. 추사의 고조부는 영의정을 지낸 김흥경(金興慶, 1677~1750)이며, 증조할아버지
는 영조의 둘째딸인 화순옹주(和順翁主)와 혼인하여 월성위(月城尉)에 봉해진 김한신(金漢藎,
1720~1758)이다.이로써추사집안은더욱명문가로서이름을드날리게된다.
영조는김한신을사위로맞아들이면서서울통의동에월성위궁을하사하였다.이때상서로운기
운을가진백송한그루도함께하사하였다고한다.또한영조는충남예산군신암면용궁리일대
를사전(賜田)으로하사하는가하면충청도53개군현에서각고을마다한칸씩건립비용을분담
4)민규호,「완당김공소전」(『완당집』卷首수록);홍한주(洪翰周,1798∼1868),『지수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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