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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역사가 없으면 나라도 없고
정신적 재산이 더 가치 있다”
이은우
서산 향토사의 산증인
선생
“역사가 없으면 나라도 없다”
이은우 선생(78)은 우리의 뿌리인 역사를 등한시 하는
요즘 세태를 보면 우리나라의 장래가 걱정이 된다고
한다. 역사의 중요성에 비추어 우리고장에서 일어났던
과거 역사부터 현재까지 우리 삶을 조명하고 연구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과거의 역사는 우리 미래의 좌표”
라고 강조하며“그런
의미에서 향토사 연구는 꼭 필요한 것”
이라고 밝힌다.
평생을 우리지역 향토사 연구에 매달려온 이은우 선생을
자택에서 만났다.
◇ 공직생활을 오래 했는데 공직에 들어간 계기는 ...
우리가 어렸을 때에는 농촌이 어려웠지요. 학교 졸업 후 농사를 지으려고 마음먹고 있었어요.
부모님과 함께 농사를 짓다가 결혼을 했고(19세때 결혼) 결혼 후 바로 군대에 갔어요. 군대에서
고사포 대대에 배치되었는데 운 좋게 행정병으로 배치됐어요 당시 고사포 부대는 장비가 복잡
하고 최신 장비들로 구성되어 있어 학벌이 좋고 유능한 사병들이 많았죠. 덕분에 주변에 좋은 군대
친구들을 두었어요. 그중에 용인사는 친구가 제대하면 농사는 절대 짓지말고 미래에 전망있고
자금 회전이 빠른 장사나 기타 다른 일을 하라고 권유하였죠. 7월에 제대하여 가을 추수할 때까지
농사일을 했어요. 그런데 군대에서 행정병으로 근무하다 농사를 지으려니 더 힘들었어요. 그러던
차에 사촌으로부터 지방공무원 양성소 시험이 있다고 해서 응시했는데 합격이 되어 1960년 1월
15일자로 원북면사무소로 발령을 받아 공직에 발을 디디게 되었습니다. 그후 읍사무소, 군청,
서산시청을 거쳐 1995년 2월 30일 천안시립도서관장을 끝으로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게
되었죠.
2011_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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