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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련의 이해
주련(柱聯)은 주로 교훈적인 내용을 지니는
시문(詩文)이나 유교의 경전(經典), 불경(佛經)
등의 구절을 널빤지에 쓰거나 새겨서 기둥에 붙
여 놓는 장식물을 가리킨다. 한 구절만 독립적으
로 붙이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고 반드시
두 구(句), 즉 한 연(聯)을 짝으로 하여 나란히
걸어 놓기 때문에 기둥(柱)에 붙이는 연구(聯句)
라는 의미에서 주련(柱聯)이라고 일컫는다. 기
둥 영(楹)자를 써서 영련(楹聯)이라고도 하는데
주련이라는 말이 보편적으로 널리 쓰인다.
주련이 두 구절씩 짝을 이루어 대구의 형식을
보이는 것은 이것이 한시(漢詩)에서 유래된 것이
기 때문이다. 한시는 규칙상 율시(律詩)의 경우
3·4구인 함련(?聯)과 5·6구인 경련(頸聯)이 반
드시 대구를 이루어야 한다. 물론 이는 기본 원칙
이 그러한 것이며 변칙으로 1·2구도 대를 이룰
<궐리사 현송당의 주련 일부>
수 있고, 대구의 규칙과 무관한 절구(絶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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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지역의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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