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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기가 뒤로 넘어가지 않게 앞으로 숙여 입고, 진동
선의 구김을 정리하여 길을 접어 넣어 반듯하게
잡아 무리가 생기지 않게 한 후 어깨에 가볍게
올려놓은 듯 입는다.
동정니를 맞춘 후 안고름을 맨 다음 겉고름을
매는데 겉고름은 한번 매어 긴 고름으로 겉깃
쪽으로 눕혀 대고 짧은 고름으로 돌려 구겨
지지 않고 반듯하게 맨 후 저고리 모양을 바로
잡아준다. 외출 시 두루마기를 입는 것은 예의
이다.
그 외에 한복에 어울리는 소품, 장신구로 멋스러움을
살리는 것도 좋은데 여름은 옥으로 된 장신구, 겨울은 금으로
된 장신구가 어울린다.
노리개는 원래 긴 고름에 끼우게 되어 있으나 요즈음은 약식으로 치마단에 고정시키면 된다.
핸드백은 치마 저고리나 두루마기와 같은 감으로 만든 덮개 백을 드는 것이 좋다. 흰색 고무신이
나 수놓은 꽃신과 가죽신 등 자신의 한복에 어울리도록 맞추어 신는다.
헤어스타일은 머리카락이 동정에 닿지 않도록 뒤로 아담하게 모으는 스타일이 좋다. 결혼유무,
나이에 따라 쪽을 지거나 땋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남자 한복
속옷으로 내의나 속바지를 입은 뒤 양말을 신는다. 그 위에 바지를 입고 허리를 앞에서 크게
여며 허리띠로 매어입은 다음 발목에서 대님을 맨다.
대님 매는 법은 먼저 발목 안쪽 뼈에 폭을 맞추어 잡은 후 발목 앞에서 바지 부리를 뒤로 돌려
붙여준다.
저고리는 조끼, 마고자와 함께 끼워 한꺼번에 입은 뒤 동정니를 맞춰 고름을 맨 다음 조끼 마고자
단추를 끼고 그 위에 두루마기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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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_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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