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4페이지

18페이지 본문시작

이 충무공 유물
(李 忠武公 遺物)
보물 제326호
지정년월일 : 1963년 1월 21일
위 치 :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현충사
수 량 : 장검(長劍) 2자루, 옥로(玉鷺)
1구, 요대(腰帶) 1구, 도배구대
(桃盃俱臺) 1쌍
시 대 : 조선시대 선조
아산 현충사내 유물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는 충무공 이순신(1545~1598)의 유물이다.
장검(長劍) :
라 제도에 높은 벼슬을 하는 사람이나 명을 받고
손잡이에는 남
외국에 가는 사람이 갓 위에 달았던 장식품이다.
색천을 십자로
감았고, 칼 끝
요대(腰帶) :
일반적인
에는 당초문(唐
형식에 속하는 각대(角
草文)이 새겨져 있으며 칼 등에는 홈이 파져 있다.
帶)로 표면에는 장방형
손잡이 부분도 매우 깊어 두손으로 잡을 수 있는
(長方形)·심엽형(心葉
데 약간 휘어져 있다. 칼집은 끝부분에 은으로 된
形)·화문(花文)등의 금
장식이 붙어 있으며 칼을 찰 수 있는 끈으로 붙어
속장식이 부착되었고 여
있다. 특히 두 칼에는 다음과 같은 공의 친필 검명
기에 범과 구름을 조각하여 무용(武勇)을 나타내고
(劍銘)이 새겨져 있다.
있다. 명(明)나라 장수 왕원주(王元周)가 공의 지용
(知勇)과 후덕(厚德)을 높이 찬양하여 보낸 것이다.
三尺誓天 山河動色 一揮掃蕩 血染山河
라 하였으니 이 뜻은“석자되는 칼로 하늘에 맹세
도배 구대(桃盃 俱臺)
하니 산과 물이 떨고, 한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
배(盃)와 대(臺)는
가 강산을 물들인다”
는 것이다. 이 한 구절 한 구
모두 엷은 동판으로
절은 곧 충무정신이며 장군다운 위력이 풍기는 내
만들었으며 도금한
용이다. 두 칼의 검신에는 다같이 갑오 4월 일조
것이지만 지금은 그
태귀연이무생작(日造 太貴連李茂生作)이라 새겨 있
도금의 흔적이 조금
는데 이 칼은 선조 27년(1594) 4월에 한산도 진중
남아 있을 뿐이다. 이는 그 형이 복숭아 같아서 도
에서 다시 칼을 만드는 대표적인 명수로 이름난
배라 부르는 한 쌍의 술잔으로, 복숭아 나뭇잎 세
태귀연(太貴連)과 이무생(李茂生)이 만든 것임을
잎이 받치고 있는 자연스럽고 예쁜 것이다. 대(臺)
알 수 있다. 크기는 길이가
는 좁은 전을 가진 무늬없는 둥근쟁반 모양이다.
197.5㎝이다.
난중일기 초본 무술년 10월 4일 책 머리 잡기사에
보면 중국의 장수 진파총으로부터 화주배(花酒杯)
옥로(玉鷺) :
백옥제(白玉製)
1쌍을 선물받았다고 했는데 이 선물이 그것으로
로 연꽃잎에 싸인 백로 세 마
추정된다. 이 해는 서기 1598년 10월 4일이 되므
리를 조각하였기 때문에 옥로
로 충무공이 순국하시기 달포 전이었다.
라 한다. 옥로는 옛날 우리나
18 |
아산타이딩
A-san of Tidings

18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