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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곡에서나와삼당시인들과봉은사주변에서한동안어울렸던것
이다.그리고다시손곡으로들어가서당시(唐詩) 공부에전념하며5
년여동안살았던것으로추정된다.
이달의시에도한동안살았던손곡을그리워하는내용이들어있다.
길을가다손곡의옛집을생각하며고죽에게지어보이다
路中憶蓀谷莊示孤竹
집가까이푸른시내에는외나무로다리를놓았지
다리끝의버드나무는여린가지가간들거렸지
양지쪽에는햇볕따뜻이들어남은눈도녹았겠네
아마도잔디뜨락엔약초싹이자라고있겠지
家近靑溪獨木橋 橋邊楊柳弄輕條
陽坡日暖消殘雪 料得莎階長藥苗
이달이살았던곳으로추정되는손곡은,행정구역이강원도원주
시부론면손곡리다.
이곳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
양왕(恭讓王)이이성계에게왕위를넘겨주고유배되어살았던곳이라
고 한다. 공양왕의 한자말이 의미하는 것은,‘공(恭)’은 공손하다는
뜻이고,‘양(讓)’은 넘겨주다는 뜻이다. 즉 왕위를 공손하게 넘겨준
왕이라는의미가된다.
처음에는공양왕이이성계에게왕위를손위(遜位)하고유배당하여
머물렀던 곳이라고 하여‘손위실(遜位室)’이라고 불렀다. 그후로 중
간에‘위’가탈락하고,‘실(室)’이‘곡(谷)’으로바뀌면서‘손곡’이되
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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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이낳은비운의방랑시인손곡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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