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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장이의 효성에 감동한 임금님 임금님이 붉은 기 흰 기로 신하들의 부인을 잘 다스리는지 알
아본 이야기
임금님이 새벽에 암행으사로다 나갔어 응 게 나가고보니께 대장장이가 풍지랩에 연장을 드리거던
청중 뭔 연장 응
하하하
대장장이 보고 묻는 말이 새벽보텀 그렇게 하면은 얼마나 벌우 네 불
어서 먹고 남은 거 빚갚구 갚구 남은 거 또 놓기도 합니다 거 임금님이 저 무슨 소린지 뭘러 대장쟁
이는 그야말로 임금인지도 모르고 나 나서 진자리 마른자리 응 치워주구 가르쳐주구 맥여주구 한
공을 갚구 또 남으면은 자기 자식을 가르키구 응 맥이기도 한다 그거여 거 참
기맥힌 소리 거던
.) .
그래서 들어가서 그 사람을 불러서 상을 준거야
조사자 예 그 대장장이를 요
신할 불렀어 백 명을 불러다 놓고 흔든기 흰 기를 저기다 놓고 붉은 기를 저기다 꽂아 놓고서 이
처 말 잘 듣는 사람은 붉은 기루 가구 또 안 듣는 사람은 흔기로 가거라 빨리 가라 그러니께 아흔
아홉 명은 붉은 기루 가고 한 놈이 흔기로 가거던 게 저놈은 지 처말 않듣는 놈인가 보다 그러고서
불러서는 너 으째 흔기로 갔드냐 네 저의 처 가 여러가는 길은 가지 말래서 흔기로 거 저의 처 말
더 잘 듣는 놈이 거든 그놈이 아흔 아홉은 붉은 기로 뛰어 내뺐는디 한놈만 글로 가야 더 잘 듣는
놈이란 말여 게 이 속담에 여자들이 남편하나를 색일라고하고 아부하고 기집들이 더 잘나봐 하는
짓이 여자들 손 집안에 가만 앉아서 말대라구 좀 뭣좀 요구하거든 남편이 안 들어 주구
3
시포리 설화
, 1993. 6. 29.,
둔포면 시포리
이상은 정지윤 조사
( , 90)
김학원 남
일곱 아들과 견우 직녀
?) ? (
.) .
조사자 견우가 누구라구요
조사자 견우하고 직녀가 있었는데
응 견우 직녀라고 그러잖
? ? (
: .)
조사자 예
견우 직녀라구 견우는 남자여 직녀는 여자구 게 그 직녀가 아들 일곱을 두고
후가해갔어 왜 갔어 왜 갔겄어 거 일곱을 아들을 두고 조사자 바람나가지구 바람이 나서 간 게
아니구 아들들이 일곱을 뒀어도 신을게 없어 이거 발에 다 끌께 옛날에 짚신을 신고 댕겼는데 그
: .)
래 이 견우가 견우가 조사자 예
견우가 견우핸테로 시집을 갔어 짚세기나 실컷
?) . (
는 다구 아들 일곱을 두고 조사자 응 원래 견우한테 시집갈 때가 그럼 후가 였어요
조사자
.) .
그러게 그런 건지도 있었는데 청중 아들들이 얼마나 잘했으면 그렇겄어
응 지끔은 젊은 사
람들 대핵교 같은 데 뭐 뭐 했다니까 얘기를 하는데 부모를 알어 동기간을 알 청중 아무 것도 몰
세상은 그렇지 그렇게 되있지
조사자 근데 원래 견우 직녀가 하늘나라 하늘에서요 살았는데
둘다 좋 너무 좋아해가지구 쫓겨난 게 아니예요 그거 아니예요 예 원래 이승사람이였었어요 그래
서 왜 칠석날 일곱 칠성일이라 그라잖아
조사자 예 그게 직녀의 아들들이여 일곱 아들 이름이 조사
: .)
자 아 아들 일들이 일곱이 엄마가 저 시집갔으니까 슬퍼갔고 우는 거예요
그래 조사자 예
짚순 할아범한테로 시집을 갔어
조사자 예
누구한테
짚신 할아범인 조사자 아
짚신
이 견
우가 짚순 할아범 짚신만 삼아 팔았어 견우가 그래서 그 직녀가 할멈이 그 영감한테로 시집을 간
게 짚세기가 실컷 얻어 신겠다고 아들 일곱놈 이 짚시 짚신 한 짝을 안 삼아 줘 그래설람에 하도
답답하니까 간거지 조사자 그러면 그 일곱 아들은 견우의 아들이 아니라 딴 딴 아들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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