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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모습들이원주시
부론면손곡리에서살았던
손곡이달의흔적이다.
그렇다면이달이손곡에
살았던 시기는 언제쯤일
까?
하지만 이달이 손곡에
■ 손곡저수지위쪽으로형성된손곡2리입구모습
살았던 시기를 정확히 알
수가 없다. 다만 허균의 손곡산인전에 봉은사 시절의 얘기를 근거
삼아서추측해볼수있겠다.
손곡산인전에는 1579년을 전후한 시기에 서울 봉은사에서 삼당
시인들이시사를맺고자주어울렸다는기록이있다.이때이달은
박순으로부터,
“시의도는마땅히당(唐)으로써으뜸을삼아야한다네.소동파가
비록호방하기는하지만,벌써이류로떨어진것일세.”
라는가르침과함께공부할수있는많은책들을받았다.
이달은깜짝놀라서그때까지공부했던것들을모두버리고옛날
에은거했던손곡의집으로되돌아갔다.손곡으로되돌아가서5년
동안 두문불출하며 당시(唐詩)를 익혔고, 이후 이달의 시가 더욱 원
숙해지고 돋보였다. 이때부터는 삼당시인이었던 최경창과 백광훈
까지도“그를따를수없다”고했을정도이다.
이상의내용을근거로삼는다면,1579년을전후하여그이전에
손곡에서 한동안 은거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다가 어느 시기엔가
178!홍성이낳은비운의방랑시인손곡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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