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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바위 또는 효자바위라 부른다 그 후 그 소문이 온 마을에 퍼져 젊은이를 칭찬하는 소리가
자자했다 젊은이는 그 금으로 잘 살수 있었고 더욱더 어머니께 효도를 하였다 한다 지금은
그 바위가 풍기동에서 구온양 읍내동으로 가는 청댕이 고개에 남아있다.
청 동 고 개
온주동 풍기동 청동고개 또는 성당이 고개에 얽힌 전설이 있다 청동고개는 온양에서 읍내
동으로 넘어가는 입구에 있는 고개이다 조선시대였다고 한다 이곳 청동고개 아래에 남편을
일찍 여의고 청상과부로 노시부모를 모시고 아무 불평 없이 가난하게 사는 한 며느리가 있었
다 이를 본 동네 사람들은 며느리에 대한 칭찬도 많았고 불쌍히 여겨 동정을 하기도 하였다
때로는 남편도 없고 아이도 없는데 젊은 나이에 무언가를 하겠다고 시부모를 바라보며 살고
있느냐고 말하여 개가하기를 권하는 사람도 있었다 주위 사람들의 어떤 종용도 듣지 않고 관
심도 두지 않은 채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아무것도 없는 처지에 시부모를 모시고
여자의 몸으로 살림을 꾸러 간다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더구나 그 해에는 흉녀까
지 들어서 어느 집이나 먹고 살기가 넉넉지 못했다 그녀의 살림은 말이 아니었다 며느리는
먹을 것을 얻기 위해 쑥과 나물을 뜯기도 했으나 이제는 겨울이라 그럴수도 없었다 오늘도
집집마다 돌아 다녔으나 허탕이었다 마침 개가 보리밥을 토해 놓은 것을 발견하고 집에 와
깨끗이 씻어 시부모께 드리려 했다가 못 드렸다 그러나 너무 배가 고팠기 때문에 죽을 수도
없고 할 수 없이 밥을 지어 드렸다 그런데 비바람이 치고 번개가 치자 그녀는 올 것이 왔다
고 하며 고개를 엎드렸다 그때 갑자기 번개가 바위를 반으로 갈라 놓고 말았다 정신을 가다
듬고 보니 그곳에는 황금이 쏟아져 나왔다 며느리는 그것으로 부모님을 공경했다 이 소식을
들은 원님이 가상히 여겨 그 고개를 청동고개라 이름을 붙였다 한다.
풍 기 동
풍기동이라고 이름을 붙이게 된 것은 어느 갸륵한 효부 때문이라고 한다 풍기동에 대한 전
설은 다음과 같다 백제 시대에 기득이와 풍순이라는 부부가 살고 있었다 그들은 비록 가난에
허덕이었지만 의좋은 부부로 소문이 나 있었다 그들에게는 늙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살아계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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