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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광시광장이2차홍주의병의출정지
-광시면사무소마당
광시光時 지금은 어쩌다 빛나는 시절이되었다.왜 그럴까? 이는 선조들이
뿌린 적덕積德 덕분이다.세상이그럴기적이0.1%도 아니되겠지만 내가 다
시 교사가 된다면 내가 찾아갈 곳이 딱 몇 군데가 있다. 그게 바로 금산의
총,그리고홍주의사총,그리고국립묘지에가서추념하고헌화할것이다.
필자가 하와이교환교수로가서2003년도 늦봄.한국전쟁에나아가 산화
해 잠든 유엔군 묘지를 찾아갔었다. 하와이 퍼시픽 김남수 외사 과장 안내
로 들어가게되었다.그곳에가서내가 놀란 것은 자유와 민주 수호를 위하
여유엔군으로서참전했다가산화한유엔군들의그많고많은숫자였다.
광시의 빛남은 그냥이 아니다. 홍주의병 출정지가 광시였던 것도 우연이
아니다.신양,공주,예산,아산,청양,부여등지에서2차홍주의병을출정차
모였던곳이바로현재의광시면사무소(행정복지센터) 마당이었다.
1895년명성황후가 시해되고 단발령이내려지자 김복한,이설,홍건을 비
롯한 전직 고관들이 중심이 되어지방 유생들과 의병을 일으키고자 12월 3
일 홍주 관아에창의소를 설치하고 김복한을 의병장으로 추대했다.이에김
복한은 홍주부 관할 22개 군과 군내27개면에 통문을 띄워의병에참여를
독려했다. 각 고을의 대표들은 집집마다 방문하여 노약자나 독자를 제외하
고 한 사람씩 지원하기를 청했다. 그러나 창의소를 설치한 다음 날 12월 4
일,관찰사 이숭우가 배반을 하고 말았다.이에김복한,이상린, 송병직,안
병찬 등 지도부 23명이 체포, 서울로 이송되었다. 김복한은 10년 유배, 홍
건,이상린,송병직,안병찬은징역3년,이설은 곤장60대에처해졌으나 고
176 근대예산풍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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