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8페이지

176페이지 본문시작

후기(後記)
황흠은함경도관찰사를역임했다
충남 홍성군 홍동면 원천리에‘열녀(烈女) 난향(蘭香)의 묘’가 있다.
마을에서‘무지개말랭이’라고 부르는 야트막한 산언덕에 자리 잡
고있는조선시대기녀의묘이다.
난향의묘앞에서있는비문내용은대략다음과같다.
열녀 난향은 평양기생으로 황규하(黃奎河)의 애인이었다. 황규
하는1678년에태어나서1718년에사망하였다.그는1713년에
증광문과에병과로급제하였다.이후홍문관응교,사헌부집의,
춘추관수찬관 등을 역임하였다. 1716년에 모친상을 당하여 홍
주로귀향하였고1718년에사망하였다.
황규하는 아버지 황 흠이 평양감사로 재직할 당시에 책방도
령으로따라갔었다.난향은규하가평양에머물면서사귀던기
생이었다. 아버지 황 흠이 다시 한양의 내직으로 등용되어 상
경하게 되자, 규하와 난향은 작별하고 그리운 나날을 보내게
되었다.
이후관리들의수청요구가거세어지자,난향은자결을결심하
고대동샘에투신하였다.다음날새벽에마을사람들이물을긷
기위해두레박질을하는데물이퍼지지않았다.날이밝은후
에 우물 속을 살펴보니 사람이 빠져있는데 물이 말라 있었다.
사람을건져올려보았더니난향이었고상처도없이멀쩡했다.
176!홍성의전설이된함흥기생만향

176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