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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인물(人物)
(1) 박래성(朴來聲)
이조(李朝) 말기에 현재의 예산면 간양리(間良里)에서 태어나, 재능
이 출중하며 학문에 뛰어났다. 그러나 관(官)에 오르지 못해 한탄해
서, 일생(一生)을 부랑(浮浪) 생활로 지냈다고 한다. 게다가 힘도 세
고 체격도 커서, 그의 위권(威權)은 보통사람들을 넘어 있었다고 한
다. 어린아이들은 이 사람을 만나면 무서워서 도망갔다. 그래서 간질
환자(癎疾患者)에 박래성(朴來聲)이라고 쓴 종이를 붙이면 좋아진다고
한다. 이것으로 이 사람의 下행(暴行) 정도(程度)가 얼마나 공上였는
지 짐작할 수 있다고 한다.
(2) 명현 김구(名賢 金絿)
이조시대광주인육칠세능속문부석류오작교시어개묘거세기지이십거
李朝時代光州人六七歲能屬文賦石?留烏鵲橋詩語皆妙世奇之二十擧
사마문필구절고관비왈퇴지작희지서치치유괴이십륙등 제지부제학
司馬文筆俱絶考官批曰退之作羲之書推置酉魁二十六登第至副提學
기묘동구사화찬해라내외난급방환추복려묘상중졸
己卯冬?士禍竄海羅內外難及放還追服廬墓喪中卒
(3) 민회현(閔懷賢)
자이사려흥인이세실첩십륙세정모우궁부토성분거려삼년철필병진중
字李思麗興人二歲失帖十六歲丁母憂躬負土城墳居廬三年?粥丙辰中
사마후거효겸배참봉전거호조좌랑등현량과탁배정언기묘폄환향리
176 예산군지(19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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