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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학생들은당번으로정해진배를타고월전초등학교에다녔다.



죽도의 초등학교 학생들은 학부모들이 정한 당번의 배를 타고 학교에 다녔다. 당번은


학생이 있는 가구가 모여 정하였다. 대략 1달이면 절반 정도는 물이 빠져 배를 타지 않고

학교에갔지만,절반정도는배를타고,신두레나양항리장벌에나가야되었다.학생들은
오후에도 함께 모여서 하교하였기 때문에 당번에게 큰 부담은 아니었다. 일찍 끝난 학생
들은양항리숫들백사장에서놀다가늦게오는학생들과합류하였다.추운겨울에는학
생들이구덩이속에들어가놀면서배를기다렸다고한다.
당번이 닿은 학부모도 큰 부담은 아니었다. 학생들을 데려다 주고 일을 하다가 데려오
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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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에학습장이생겼다.
죽도에서 배가 뒤집혀 5명이 죽는 사고가 일어난 후, 죽도에서는 학습장을 만들어달라
고요청하였다.먼저월전초등학교구용서교장
에게요청하고교육장에게요청하였는데
5)
교육장소는주민들이제공하겠다고요청하였다.
이에 당국에서는 죽도학습장을 설치하고 교사 1명을 배치해 주었다. 교실은 이상환님
사랑방이었다.약7~8년운영하다가남포방조제가만들어진후폐쇄되었다.
당시 학생들 교육은 개별적으로 이루어졌고, 뒤쳐진 학생은 밤에라도 가르쳤기 때문에
공부를잘하였고,현재도여러방면에서활약하며생활하고있다.
새마을사업으로마을앞에축대를쌓고,발전기를돌려전깃불을켰다.
죽도에서도 새마을운동을 하였다. 지도자는 이상환 님이었고, 마을 앞 바다에 축대를
쌓아어구를쌓아놓고일을하는공간을만들었으며,1975년경에는발전기를사다가돌려
전깃불을켰다.발전기는집집마다돌아가면서시동을걸었고,끄는것은이상환님이하였
다.어두워지면발전을시작하고밤11시에껐으며,애경사가있을때는더연장하여운영
5)1982년3월1일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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