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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대수술을 실시하는 등 치료를 했으나 5월 26일 사망했다. 상해의거는 상해를 침략한
상기(尹相起) 등 4명과 더불어 국내 각지의 부호들로부터 독립운동에 필요한 군자금을 모
일본군 수뇌부를 섬멸함으로 일본 제국주의자들에게 큰 타격을 주었으며, 동시에 한민족의
집하였다. 1920년 음력 10월 초순경 충남 청양군 규암면 석동리에 있는 임성재(任性宰)의
독립 정신과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일제의 만보산사건 조작으로
집을 방문하여 현금 100원과 100원의 납부지원서를 받았다. 그 후 노재철(盧載喆) 등에게
야기된 한·중 양 민족의 반감을 회복, 강화하여 중국 지역에서 한국 독립운동을 다시 가능하
전북 익산의 부호 이규석(李圭錫), 충남 임천면의 김명규(金明奎), 구룡면의 박남규(朴南
奎)를 방문하여 군자금을 모집하도록 지시한 것을 비롯하여 충화면의 김영만(金領滿)과 김
게 하는 여건을 마련하였다. 또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활동을 비롯한 한국 독립운동을 활성
화시키는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하였다.
재철(金在哲)로부터 각각 4백 원과 3백 원, 석성면의 이대헌(李臺憲)으로부터 1천 원의 군
윤봉길은 체포되어 1932년 5월 25일 일본군 상해파견군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선고받았
자금을 모집하였다. 그 후 김명수에게 임시정부 군정서 및 재무서의 도장과 군자금 모집에
다. 상해헌병대에 구금되어 있던 윤봉길은 그해 11월 18일 상해를 출발하여 오사카에 있는
관한 문서를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김명수·이광호 등과 함께 충남 보령의 대천 출신 황오현
육군위수형무소로 이감되었다. 윤봉길은 이곳에서 한 달 가까이 독방 생활을 하고 12월 18
(黃五顯)으로부터 현금 860원을 조달하는 등 충남과 전북 등지를 순회하며 부호들을 대상
일 가나자와(金澤)로 연행되어 제9사단 위수구금소에 수감되었다가 다음 날 아침 가나자와
으로 수천 원의 군자금을 조달하여 김좌진에게 제공하다가 일경에 의해 피체되었다. 1921
시 교외인 미츠코지(三小牛)산 육군작업장에서 순국하였다. 유해는 가나자와시 노다산(野
년 4월 19일 공주지방법원에서 소위 제령(制令) 7호 위반 및 강도, 총포화약류취체령 위반
田山) 육군묘지와 인접한 공동묘지의 한 구석에 암매장되었다. 그의 유해는 1946년 김구의
으로 징역 10년을 받고 공소하였으나 동년 9월 18일 경성복심법원에서 기각, 형이 확정되
지시에 의해 반장하여 서울 효창공원에 안장되었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62년
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
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였다.
였다.
신현상(申鉉商, 1905~1950, 호: 일연)은 1929년 상해로 건너가 상해 노동대학을 수료
박우균(朴禹均)은 1924년 중국의 황포군관학교 5기생으로 입교한 후 다시 무한분교 포
하고, 1929년 임시정부의 지령을 받고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 국내로 돌아왔다.
병과에 입학하였다. 유악한국혁명청년회에 참가하여 유자명 등과 함께 민족협동전선 운동
그는 고향인 예산에서 정미업을 하던 최석영(崔錫榮)과 협조하여 1930년 2월 호서은행(湖
의 구심적 역할을 하였으며, 중국국민당 정부의 승인 하에 북벌에도 참가하였다. 정부에서
西銀行) 예산지점에서 위조 환증을 이용하여 5만 8천원을 인출하는 데 성공, 중국으로 탈출
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하였다. 그가 베이징(北京)까지 무사히 도착하였다는 소식을 접한 독립투사들은 벅찬 희망
에 부풀었고, 상해에서 활약하던 정화암(鄭華岩) 등이 베이징으로 향했다. 불행히도 신현상
5.예산독립운동의특징
이 톈진(天津) 일본영사관 경찰에 탐지되어 1930년 4월 30일에 체포되고 말았다. 본국으로
압송된 그는 1930년 12월 공주지방법원에서 징역 4년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그러나 그
가 전달한 자금의 일부는 무정부주의운동 자금으로 활용되어, 정화암과 유자명(柳子明) 등
독립운동은 한국 근대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지대함은 물론 역사적 의의가 크다. 우선
은 1930년 4월 20일 상해에서 남화한인청년연맹(南華韓人靑年聯盟)을 조직할 수 있었다.
독립운동은 1894, 5년 일제의 침략에 항거하여 의병이 일어난 이후 1945년 해방에 이르기
광복 후에는 반민특위 검찰관으로 활약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까지 단절됨 없이 지속적으로 전개되었다.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예산 출신 인물들은 국내에서 한말 의병운동과 애국계몽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였다.
김영진(金瑛鎭)은 1920년 조병채(趙炳彩) 등과 함께 중국 지린(吉林)에서 길림군정부
1906년 홍주의병의 첫 봉기지가 예산의 광시 장터였으며, 박창로와 이남규, 남규진을 비롯
(吉林軍政府)의 군무독판(軍務督辦) 겸 총사령관 김좌진(金佐鎭)의 활동을 돕기 위해 윤
한 많은 이들이 의병에 참여하였다. 그 과정에서 이남규 부자를 비롯하여 많은 희생자를 낳
3.선비의고장,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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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의뿌리예산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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