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81페이지

175페이지 본문시작

와서 토정 선생이 묵고 있는데 여관에서 문을 이렇게 숙 내려보고선 문을 탁 닫더니
에이 여기가
알만한 사란이 없구먼
그렇하거든 그래서 이 토정이라는 양반이 아차 이게 무슨 소리냐 하고 쫓아
나간 거야 그런 얘기는 내가 들었어 쫓아나가서 그걸 쫓아나갔는데 쫓아갈 힘이 없더래 그래서 쫓
아가는데 그 인저 터져 그 터져나간 바둑판 위에 앉으면서 앉고 에이 좀 쉬어가야지 그랬대 그 인
저 토정이라는 이는 그 뒤를 쫓아가다가 하두 어려워서 아이구 어려워라
좀더 올라 앉으우라고 잡
아당겼다는 말 그래 고기가 똑 잘려 내려간 거야 그래서 아산만이 생겼다는 거야 뭐 그런 것도 있
어 그 저기가 무슨 저기 노인이 아니라 이 저기저 옹기장사 조사자 옹기장사요
옹기짐 지구서
그랬다는 그런 얘기두 있구 자세한 건 몰러
2
시포리 설화
, 1993. 6. 29.,
둔포면 시포리 노인회관
류지원 이미진 김명선 조사
( , 77)
장순일 남
홍수를 예견하여 마을 사람들을 구한 이토정 맹정승 어머니의 태몽 맹정승을 몰라본 나그네
여기 와서 인저 정착할 때 많은 그 인구를 살리기 위해서 말이여 남의 집 고용을 했다는 얘기가
들리더라구 고용을 하면서 고용을 하는데 그 그저 맑은 날씨인데도 내일 우리 모 좀 심어 달라고 말
이여 그러니까 그 지방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저 미친 사람이지 성한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이런 그냥
밤새 이러다 웬간에 소낙비가 쏟아져 가지고 말여 물이 흥청하게 고일 정도로 그러니 일을 맡았으니
까 일을 안 할 수 없구 그거서 일을 모를 다 심어주고 수년을 내내 이렇게 지나면서두 지내는데 아주
토정선생이 말씀하시는 것이 토정인지 몰랐지 남의 집 고용하는 사람이니까 남의 집 머슴살이 했으
니까 그런데 이제 그이가 그 사람이 하는 것이 전부 맞아 들어 간단 말여 모든 일이 그냥 그래가지
고서 한번은 인저 정말로 천지개벽이 그때는 천지개벽이라고 했지 개벽 개벽을 한다 그러니깐 이 많
은 인구들이 이 이 그산 그러니까 인저 그거 무슨 산이지
그 산이
그게 무슨 산이지요
여기
그 높은 산 아니 아니 고 앞산 고량산 고량산 꼭대기에 올라가야만이 살수 있으니까 고량산으로 다
다들 그냥 모이시라구 이말이여 천지개벽을 하니까 그러니까 그거 말 같지도 않지만은 그래도 계속
그냥 해나온 말이 맞아 들어가니까 말여 응 그리고 그 사람 말에 응해보자 말야 그 산위로 오른 사
람은 오른 사람은 오르고 어이구 그까짓 남의 집 머슴살이 무얼 아느냐 그말이여 그러구 그냥 무시
한 사람은 다 떠내려가 죽구 또 그 사람 말을 응한 사람들은 그 고량산 꼭대기 올라가 가지구선 그냥
많은 생명을 구했다는 거여 그런 전설이 있다구
조사자 근데 그 저기 토정 이재암이요 양반이 아
나었나보죠
양반이고 양반이고 그거는 그거는 모르지 양반인지 안 양반인지는 모르지만 그 만큼
알기는 토정선생이 그 만큼은 알으셨다는 얘기지
조사자 근데 그 이쪽이요 여기가 경기도 평택하고
가깝잖아요 평택이나 안성이나 이런 데랑 가깝잖아요 근데 이쪽의 땅이 아주 그니까 항상 물이 있어
서 농사를 져두 잘 된다구 그런 얘기를 토정 이지함 선생이 했다던데
글쎄 토정 말씀대로 조금도
틀림없이 조사자 근데 예전에요 여기 저쪽에 나갔었는데요 그쪽에서 이쪽에 이제 그 둔포하고 가
까운 데였거든요 평택하고도 가까운 데였어요 그쪽 할아버지가 말씀하시기를 그니까 항상 비가 많이
와두 그쪽 둔포나 이쪽지역은 홍수가 나지 않는다구 하더라구요
여기가 인저 전체적으로 보면 전체
적으로 보면은 이 중부지방이 홍수가 그렇게 이저 남도나 뭐 호남지방이나 경남지방이나 경상남북도
지방보다는 응 홍수가 그리 심한 편은 아니지 녹음불량

175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