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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철조망을쳐,죽도로통행하는데많은불편이있었다.특히밤중에죽도로들어오기위

남,
해서는보리섬에있는군부대를통과해야하였다.


1970년대 초 죽도에 거주하는 주민 한 분이, 외지에 나갔다가 술에 취한 채 들어오다


가보리섬에서군인들한테맞아죽는사고가일어났다.이사고로군인들은처벌받았다.


군부대에서는통행하는사람이주민과관련있는지를파악하기위해,죽도반장인이상


환씨집에전화기를설치하고수시로문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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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말,죽도근처미역양식장에서형제가죽는사건이있었다.
1960년대말이상환씨외1명이죽도앞바다에미역양식장을설치하였다.안흥에서포
자를 가져다가 설치했는데 성공하였고, 많은 돈을 벌었다는 소문이 났었다. 이후 많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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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들이미역을양식하였고,은포리사람까지양식을하였다.
어느안개낀날,은포리사람박상권과박상돈형제가미역을따서배에가득실었다가
침몰하여모두죽는사고가있었다.
1980년대초,죽도에서사람을싣고용머리로나가던배가넘어져5명이사망했다.
죽도에서는육지로나갈때,물이적으면신두레에배를대고,많으면용머리에배를댔
다.1980년대초,안면도에서손님이왔고,이손님을용머리로실어다주기위해떠난배가
백합양식장 말뚝에 걸려 침몰하였다. 당시 물은 얕았으나 추운 겨울이어서 물에 빠진 사
람들이 대부분 죽었다. 배 주인인 전무성씨를 포함해서 5명이 죽고 1명만이 살아남았다.
전무성씨는수영도잘하고바다에익숙한사람인데,바위에서떨어져뇌를다쳐몸이성치
못했기때문에죽었다고한다.
당일 죽은 사람들은 전무성씨 처이모의 아들(이종사촌)과 관련 있는 사람들이었다. 전
무성씨 처이모의 아들이 죽도에 잠깐 살았는데, 그의 친척들이 들어왔던 것이다. 당일 전
무성씨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당번이었고, 막 돌아온 배에 이들을 싣고 다시 뭍으로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이다. 죽도에서는 형편 되는 사람이 뭍에까지 실어다 주고 실어 오
는풍습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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