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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조선시대의훌륭한교육기관
-향교
사람이란 교육이라는 기관을 통하여 만들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교육입
국敎育立國”이란 말을 사용하는지도 모른다.오늘날 대한민국이세계적인 나
라가 된 것은 교육의 힘 때문이었다. 훌륭한 교육이 국가 에너지로 승화되
고, 그것이 국력이 되어 나라를 세우는 첩경이 된다. 선진국이란 교육의 성
과물이아닐까.
이러한 생각을 뒷받침하는것이조선시대의향교이다.조선시대의향교는
국립교육기관이었다. 당시의 유교문화의 기반 위에서 국가 유교 이념을 함
양하는 이 교육기관은 중앙의 성균관과 연계시키면서 교생을 훈도했다. 그
러니까 지방의 교육기관으로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
적 노비 등을 지급받아 운영했다. 직제 구성은 전교,
장의훈도로짜여있었다.
갑오개혁이후 신학제가 실시되었지만 향교에서는
여전히 봄·가을에 석전을 봉행하며 초하루, 보름에
분향했다.이러한 제사 분향은일제치하에서경찰이
나 헌병의 감시 대상이 되기도 했다. 향교에서 덕목
으로내세우는 교육의목적은 결국 사람다운인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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