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28페이지

171페이지 본문시작

을하느라고보지는못했지만,나중에경찰들이데려와현장검증하는것을보았다.간첩



을데려오고,땅에묻은물건을찾기위하여파보았으나아무것도나오지않았다.나중에


용구멍은폭파하였다.

개목의박명수는수리섬을꼭수시럼이라고하였다.
남포면양항리개목에사는박명수라는사람은1933년생으로이상환님보다3살위였
는데, 대섬에서 뱃일을 하느라고 자주 왔고, 친절하게 지냈다. 박명수씨는 이야기할 때에
양항리에 있는 수리섬을 꼭 ‘수시럼’이라고 하였다. 왜 수리섬을 수시럼이라고 하느냐고
질문하면수시럼이맞다고하였다.개목사람중에서도박명수씨만유달리수시럼이라고
하였다.
171
남포면양항리쇳들은‘숫들’이라고불렀다.
남포면 양항리에 있는 넓은 사구를 주민들은 ‘숫들’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현재는 쇳들
이라고부르고한자로는우평(牛坪)이라고쓴다.
죽도에서는밭농사만지었다.
대섬 주민들은 섬 정상부 평평한 곳을 개간하여 밭농사를 지었다. 주된 작물은 보리였
고, 보리를 베어낸 다음 고구마 등 각종 작물을 심었다. 쌀은 외부에서 사다 먹었다. 죽도
주민에게밭농사는일부였고전적으로어업에의존하였다.어업이아니면죽도에서살필
요가없었다.
이상옥씨는중선을2척이나부렸다.
월전리 죽도에는 작은 배만 있었고, 용머리 이상옥 씨는 큰 중선을 2척이나 부렸다. 배
를 정박했던 곳은 용머리의 북쪽 해안이었다. 이곳에 방파제는 없었지만, 육지로 가로막
혀안전하였다.
이상옥씨네중선배들은하나에7명씩탔고,먼남쪽바다에서부터연평도바다까지다
니면서 조기를 잡았다. 사리 때면 나가 조업하고 조금이면 들어왔는데, 많은 고기를 잡으

171페이지 본문끝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상단메뉴 바로가기 단축키안내 : 이전페이지는 좌측방향키, 다음페이지는 우측방향키, 첫페이지는 상단방향키, 마지막페이지는 하단방향키, 좌측확대축소는 insert키, 우측확대축소는 delete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