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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의간척과개척 ?169
작했다. 그러나 곧 간척지를 민간위탁하고, 농기계가 발달함에 따라 낙곡류가
10%이던 것이 0%로 낮아짐에 따라 먹을 것이 없어졌다. 이에 9~10월에 수확물
을 대상으로 먹이활동을 하다가 10월 이후가 되면 더 이상 먹을 것이 없어 한
계점에 이르게 되어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 낙곡이 없어지는 과정에서 가
창오리도 자취를 감춘 것이다. 가창오리가 천수만을 떠난 것은 간척지가 민간
위탁 된 2009년 이후의 일이다. 먹이활동을 할 수 없게 되었기에 천수만을 떠난
것이다. 그 이후로부터 현재까지 개체 수는 변화는 없으나 종수가 적어졌다. 천
수만은 혹한(酷寒)에 결빙되므로 철새들이 쉴 수 없으므로 얼지 않는 쉴 장소로
이동하는것이기도하다.
그 후 가창오리는 천수만과 유사한 환경조건을 갖춘 해남, 영암, 나주, 영산
포, 영암 등으로 이동해 갔는데, 그곳은 천수만 보다 넓기에 겨울을 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크리스마스에 동림 저수지와 금강에 가창오리가 나타나기도
한다. 3월 초에는 호남평야와 김제평야에 북상했다가, 삽교천 주변에서 2주 정
도머물렀다가북상한다.
철새의 도래는 그해 그 날에 따라 상황은 다른데, 최근에는 흑두루미 4,000마
리가 도래하고 있다. 흑두루미의 도래는 4대강 사업과 연관이 깊다. 두루미의
이동은 철원-구미의 해평읍지-낙동강-순천과 일본으로 이어졌는데, 4대강 사
업 이후 철원에서 천수만으로 이동해 오고 있다. 천수만 - 새만금 - 해남 - 순
천만 - 부산 - 일본의 경로가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다. 철새가 남하하는 경로
에서 천수만은 먹이활동을 하며 쉴만한 중간 기착지로 중시된 것이다. 이에 서
산시와 버드랜드에서는 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조
류 AI가 발생함에 따라 철새를 바라보는 인식이 바뀌었다. 농림부는 철새가 한
국에 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며 철새먹이주기 행사를 금지하도록
했다. 이에 반해 환경부는 최대한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며 철새의
중간 기착지로서의 역할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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